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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단편적이고 파편적인 문화 간 비교 형태의 상호문화교육에서 종합적이고원형적인 사유체계 속에서 서로 다른 민족의 문화를 학습하는 상호문화교육 모색을 목표로 한다. 목표를 실현하고자 설화에 나타난 각 민족의 문화 정체성, 즉 오랜 세월 동안 각 민족이 공유한 행동과 가치관 그리고 세계관을 의미하는 문화 정체성을 제시하였다. 이 글에서는 몽골의 동물 설화 <에르히 메르겡>과 <항가르드>를 통해 인간과동물을 수평적 관계로 본 세계관, 즉 몽골의 문화 정체성을 한국의 설화와 비교한 후 상호문화교육적으로 접근하여 제시하였다. 설화 <에르히 메르겡>은 우드척, 제비, 말이 중요한 동물 화소로 등장하는 동물 출현담이고, 설화 <항가르드>는 항가르드라는 상상 속의 동물과, 참새(제비), 파리, 뱀이 등장하는 동물담이다. 두 설화에 공통으로 나타난 몽골의 문화 정체성은 인간과 동물을 수평적 관계로 보는 세계관이다. 동물과 수평적 관계로 인간을 보는 몽골의 세계관은 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유목 생활을 비롯하여 동물 나아가 자연 앞에서 겸손하고낮은 자세로 살아가는 몽골인의 삶의 방식을 만든다. 반면, 한국의 신화에서는 신과 인간을 수평적 위치에 둔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다. 신과 인간을 수평적 관계로 보는 세계관은 실제로 ‘한강의 기적’, ‘월드컵 4강 신화’와 같은 현상을 만들며 한국인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타민족의 삶의 방식과 관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표면적으로 보이는 현상과행위보다 세계관처럼 설화에 나타난 문화 정체성이 상호문화교육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종합적이고 본질적인 타문화의 이해를 위해서는 설화에 나타난 각 민족의 문화정체성이 상호문화교육 관점에서 중요한 열쇠이다.
키워드
- 제목
- 상호문화교육관점에서 설화에 나타난 문화 정체성 연구 - 몽골의 동물 설화를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 A Study on Cultural Identity in Folktales from the Perspective of Intercultural Education - Focusing on Mongolian Animal Tales -
- 저자
- 오정미
- 발행일
- 2022-01
- 유형
- Y
- 저널명
- 문화교류와 다문화교육
- 권
- 11
- 호
- 1
- 페이지
- 169 ~ 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