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엘뤼아르 시 속 창문 이미지 연구

Une étude sur l’image de la fenêtre chez Paul Éluard
  • 도윤정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엘뤼아르 시 속의 창문 이미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 분석은 근현대 시 속 서정적 자아의 세계에 대한 반응을 창문이라는 건축 적 요소의 이미지를 통해 분석하고자 하는 기획의 일환으로 수행되었다. 엘뤼아르의 시 속에 등장하는 창은 우선 하나의 장소이다. 그것은 서정 적 자아가 자신의 창작 행위에 대해 성찰하는 사유의 장소이고 대상과 세 계와 자신을 발견하는 장소이며 독창적 이미지 생산의 잠재성을 지닌 장 소이다. 또 엘뤼아르에게 있어서 창은 이질적인 대상들과 연결되고 결합돼 낯설 고 모호하게 다가온다. 이때 창의 물질적 속성이 제거되고 이미지 사이의 연결 고리나 구체적인 정황 묘사가 생략돼 있어 창문 이미지는 관념적이 고 추상적인 맥락에 놓인다. 창은 마지막으로 신체 이미지와 연결되는데 이는 건축적인 구조와 신체 구조의 유사성에 기반한다. 엘뤼아르에게서 가장 풍부하게 활용되는 눈이 대표적으로 창과 연결되며 나아가 창은 서정적 자아와 동일시된다. 이 때 창을 중심으로 창 밖과 창 안은 역전 가능한 관계에 놓이며 시적 주체의 몸은 창문과 포개져 외부 세계를 환대하고 개방적인 자세를 취하는 시적 여정의 지향점을 보여준다.

키워드

폴 엘뤼아르초현실주의창문 이미지건축신체Paul ÉluardSurréalismefenêtrearchitecturecorps
제목
폴 엘뤼아르 시 속 창문 이미지 연구
제목 (타언어)
Une étude sur l’image de la fenêtre chez Paul Éluard
저자
도윤정
DOI
10.21651/cfaf.2024.89..69
발행일
2024-08
유형
Y
저널명
프랑스문화예술연구
89
페이지
69 ~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