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시대의 애니메이터 역할 -<사랑하는 나에게>(致亲爱的自己) AI-로토스코핑 융합 사례를 중심으로-

Animator's Role in the Era of Generative AI –on AI-Based Style Transfer and AI-assisted Rotoscoping technique in To Dear Me (2024)–

초록

2020년대에 들어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려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만으로는 프레임 간의 연속성과 이미지들의 연결에서 생겨나는 움직임에 기반하는 애니메이션의 매체적 특징을 충분한 수준까지 구현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러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영상이 확보한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동시에 애니메이션만의 고유한 시각적 스타일을 구현하는 로토스코핑 기법을 인공지능 기술의 맥락에서 재해석하고 적용하려는 과도기적 사례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의 전반부에서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Snow White and the Seven Dwarfs, 1937)를 중심으로 셀룰로이드 필름과 수작업에 기반을 두었던 192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아날로그 시대의 로토스코핑을 살펴본다. 이어서 중반부에서는 <틴틴의 모험>(The Adventures of Tintin, 2011)을 사례로 19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의 애니메이션이 디지털 기술과 컴퓨터 그래픽스 기술을 통해 실사 영상을 참조하는 방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관찰한다. 후반부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만든 이미지와 로토스코핑 기법을 융합한 사례 <사랑하는 나에게>(致亲爱的自己, 2024)를 중심으로 실사 영상의 스타일 변환 또는 전이(Style Transfer)를 활용한 제작 과정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다양한 인공지능 도구를 하나의 일관된 결과물을 내기 위한 작업 워크플로우에 통합하는 작업이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의 핵심으로 자리잡았음을 강조하고, 나아가 애니메이션 창작자가 직접 스타일을 만드는 공예가가 아니라 기존의 스타일을 어떻게 조합하여 새로운 방향으로 재해석할 것인지, 즉 메타(meta)-창작의 영역에서 작업하는 총괄적 지휘자로서 자리매김하는 현상을 주목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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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성형 AI 시대의 애니메이터 역할 -<사랑하는 나에게>(致亲爱的自己) AI-로토스코핑 융합 사례를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Animator's Role in the Era of Generative AI –on AI-Based Style Transfer and AI-assisted Rotoscoping technique in To Dear Me (2024)–
저자
양영윤나라이수진
발행일
2025-09
유형
Y
저널명
만화애니메이션연구
80
페이지
121 ~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