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보기
초록
본고는 영변화의 선행 연구들을 검토하여 현대 한국어의 공시적인 단어 형성법으로서 영변화를 설정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는 영변화의 기본 논의를 정리하고 영변화의 방향 설정 조건과 목록을 재검토 한다. 영변화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조건으로는 직관, 의미적 특징, 통시적 특징, 형태적 특징 네 가지가 있는데 이들 모두 조건이 되기에는 미흡한 점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영변화의 목록들이 경향성을 보이지 않고 학자마다 상이하다는 것은 그만큼 단어 형성으로서 영변화의 입지가 불안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상의 내용을 통해 영변화에 방향성을 설정하기는 어려움이 많으며 이러한 기준으로 나온 영변화 목록 또한 문제점이 많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따라 영변화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몇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영변화를 공시적인 단어 형성법이 아닌 통시적인 단어 형성법으로 설정하는 방법, 영변화를 방향성이 없는 단어 형성법으로 설정하는 방법 등이다. 이들은 일부를 해결할 수는 있지만 또 다른 모순을 낳아 영변화의 실제적인 해결책이라 할 수 없었다. 한편 영변화가 정말 품사 통용과 변별 되는, 현대 한국어의 단어 형성법인지를 다시금 살펴보았는데 결론적으로 영변화는 현대 한국어의 단어 형성법이라고 보기 어려우며 영변화로 다루어진 단어들은 품사 통용으로 보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이라고 보았다.
키워드
zero modification; conversion; zero derivation; word formation; 영변화; 품사 통용; 영파생; 단어 형성
- 제목
- 현대 한국어 영변화의 재검토
- 제목 (타언어)
- Reconsideration of zero modification in Korean language
- 저자
- 임지현
- 발행일
- 2022-03
- 유형
- Y
- 저널명
- 國語學
- 호
- 101
- 페이지
- 209 ~ 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