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홍반루푸스 환자에서 폐렴으로 오인된 폐경색 1 예

  • PARK WON

초록

전신홍반루푸스 (이하 SLE)의 호흡기증상은 흉막염, 간질성 폐렴, 폐섬유화, 폐동맥 고혈압이 있으며 드물게 성인형 호흡부전 증후군이나 폐출혈 등이 발생될 수 있다. SLE 환자에서 발생되는 폐침윤의 가장 흔한 원인은 감염에 의한 폐렴으로 바이러스성, 세균성, 결핵성, 진균성, 기생충성 폐렴이 나타날 수 있다. 폐경색은 SLE 환자에서 드물게 합병되는 증상으로 이차성 항인지질항체 증후군에 의한 폐동맥 색전증과 관련이 있다. 저자들은 SLE 환자에서 발열과 객혈이 동반되고 방사선 검사상 폐 좌하엽에 침윤이 발견되어, 폐렴 의심하에 검사와 치료 중, 호전이 없어 시행한 폐 조직 검사상 폐경색으로 나타난 환자 1예를 경험하였다. 증례: 입원 3개월 전 SLE로 진단되어 처음에 매일 methylprednisolone 48 mg을 경구 투여하다가 점차 감량하여 24 mg으로 치료 중이던 환자가 갑자기 발생된 발열과 소량의 객혈을 주소로 입원하였다. 과거력상 심부정맥 혈전증이나 다른 혈관질환은 없었다. 입원당시 말초혈액검사에서 백혈구 6,400 mm3, 혈색소 10.2 gm/dl, 혈소판 137,000/mm3, 항핵항체 양성 (1:1280), 항dsDNA항체 양성 (1:320), 항카디오리핀 항체 IgG와 IgM 모두 양성, 루푸스 항응고인자 음성, 혈청 보체 C3 46 mg/dl, C4 <10 mg/dl, 적혈구 침강속도 58 mm/h, C-반응 단백 0.7 mg/dl였다. PT와 aPTT는 정상이었다. 단순 흉부방사선 검사상 좌하엽에 5X6 cm 정도로 측정되는 경계가 불명확한 폐침윤이 관찰되었고, 폐 전산화단층촬영에서도 같은 부위에 조영 증강이 되지 않는 폐침윤이 관찰되었다. 객담 배양검사에서 Klebsiella oxytoca와 Candida albicans가 배양되어 항생제와 항진균제로 치료하였으나 폐침윤이 호전되지 않았고 세침세포검사에서 만성 염증 외에 특이 소견 없었다. 흉강경을 이용한 폐조직검사를 시행하여 폐경색의 소견을 발견하였다. 방사성 동위원소를 사용하여 폐 흡입/관류 스캔 시행한 결과 좌하엽에 큰 관류장애가 발견되어 폐동맥 색전증에 합당한 소견을 보였다. Methylprednisolone 매일 48 mg과 아스피린을 경구로 투여한 후 객혈은 멈추었고 추적 검사한 단순 흉부방사선 사진에서 폐침윤의 크기도 서서히 줄었다. 현재 환자는 스테로이드를 감량하면서 외래에서 추적 관찰 중이다.

제목
전신홍반루푸스 환자에서 폐렴으로 오인된 폐경색 1 예
저자
PARK WON
학회명
22차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 학술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