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트릭스터담을 활용한 상호문화교육에서의 공감교육 - ‘다름’이 아닌 ‘같음’을 바탕으로 -

Empathy Education in Asian Trickster Tale-based Intercultural Education - Focusing on ‘sameness,’not ‘difference’ -
  • 오정미

초록

이 연구는 다름을 바탕으로 한 기존의 상호문화교육의 방향과 달리 문화 간의 ‘같음’을 바탕으로 한 상호문화교육을 모색하고자 ‘공감교육’을 제안하고 있다. 공감교육이란 다르다고 생각한 타문화 혹은 이문화 속에서 같음을 발견하고, 같음을 통해서 나와 너가 수평적으로 같다는 의미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감교육을 실현하고자 한국, 중국, 베트남, 카자흐스탄에서 전승되고 있는 ‘트릭스터담’을 소개한 후 트릭스터담을 통해 실현할 공감교육의 내용을 제시하였다. 설화 속 트릭스터는 자기중심적 삶의 욕망을 실현하는 인물이면서 동시에 정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똑같은 인간으로서 공감대를 형성케 하는 인물이다. 이러한 트릭스터가 주인공인 트릭스터담은 마치 벌거벗은 임금처럼 사람들이 서로의 민낯을 공유하며 그 속에서 서로의 욕망, 상처, 치유 등의 복합적인 감정을 함께 교감하게 한다. 트릭스터담을 통해 경험하는 인간의 상처와 욕망 그리고 치유라는 다층적인 감정은 공시 및 통시적으로 모두가 공통의 삶을 살아가는 똑같은 인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할 것이다. 즉 설화를 통해 사람들은 문화 간의 차이보다 삶의 같음을 발견하고 이 속에서 공감을 경험하는 것인데, 이것이 같음을 바탕으로 한 상호문화교육에서의 공감교육인 것이다. 트릭스터담을 통해 공감교육의 의미와 방향을 모색한 것은 최종적으로 같음을 바탕으로 한 상호문화교육의 단초를 열기 위함이었다. 문화 간의 다름뿐 아니라 같음에 주목한 상호문화교육은 결혼이주여성이 중심인 한국의 다문화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교육 방향으로, 긍정적인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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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시아 트릭스터담을 활용한 상호문화교육에서의 공감교육 - ‘다름’이 아닌 ‘같음’을 바탕으로 -
제목 (타언어)
Empathy Education in Asian Trickster Tale-based Intercultural Education - Focusing on ‘sameness,’not ‘difference’ -
저자
오정미
DOI
10.20864/skl.2021.1.69.133
발행일
2021-01
유형
Y
저널명
우리문학연구
69
페이지
133 ~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