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림프 사상충증 환자들에 대한 추적 역학조사

  • KIM TONG SOO

초록

림프 사상충은 선충류 기생충으로 특정 파리와 모기의 전파로 감염되는 열대풍토성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말레이사상충(Brugia malayi)이 1927년 처음으로 동정된 이후, 높은 감염율을 보인 경상북도 내륙지역, 전라북도 해안가 주변과 제주도에서는 1970년대 후반부터 경제 성장과 전국적인 치료효과로 점차 감소하였으며, 2007년에 이르러 WHO로부터 한국의 림프 사상충증 퇴치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국립보건연구원 말라리아 기생충과에서는 퇴치 선언 이후 국내의 재감염사례를 파악하기 위해 이전 감염 또는 의심환자 총 83명을 대상으로 사상충증 감염 임상조사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조사대상자 중 조사거부, 다른 도시로 이동 또는 사망으로 제외된 환자 이외의 52명은 대부분 사상충증 임상증상인 팔과 다리에 부종을 가지고 있었고, 몇몇 환자들은 다리와 관절에 발적과 부기를 호소했지만 20:00∼02:00시 사이에 채취한 환자의 혈액에서는 microfilaria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번 조사를 통하여 국내 감염환자들의 토착성 재발가능성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림프 사상충은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성 질환으로 해외 관광객 또는 외국인 근로자들에 의한 재유행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제목
한국의 림프 사상충증 환자들에 대한 추적 역학조사
저자
KIM TONG SOO
학회명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
개최지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학회 개최일
2012-10-25 ~ 2012-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