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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북한의 선전화 <동무는 천리마를 탔는가? 보수주의 소극성을 불사르라!>(1958년)라는 구체적인 도상에 주목하여 북한에서의 인민의 호명과 동원으로서의 주체에 관해 분석한다. 첫째, 이 선전화는 북한이 김일성 시대부터 현재 김정은 체제까지 이어지는 ‘천리마’에서 ‘만리마’까지의 속도전에 담긴 북한의 경제 전략과 시각정치적 언어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다. 둘째, 선전화에 등장하는 노동자의 손가락과 정면 응시의 시각언어와 “동무(You)”를 부르며 질문하는 말언어는 북한이 인민을 직접 호명하는 시각정치적 언어이다. 알튀세르의 호명이론에 의하면, 국가는 인민을 주체로 직접 호명하고, 그것이 인민을 동원하는 메커니즘으로 작동되는 것이다. 셋째, 이 선전화는 수많은 선전화에서 매우 다양하게 차용되며 여러 버전들로 변주되었는데, 이 천리마 도상의 중첩된 이미지와 메시지의 이중구조를 통해 그 의미를 강화하려는 시도를 확인할 수 있다.
키워드
천리마; 만리마; 선전화; 알튀세르; 인민동원; 정치선전; 시각정치; Chollima; Mallima; Poster; Louis Althusser; People Mobilization; Propaganda; Visual and Political Language
- 제목
- 북한의 선전화 <동무는 천리마를 탔는가?>의 시각정치 언어 연구
- 제목 (타언어)
- A study on the visual and political language of North Korea's poster“Did the comrade ride the Chollima?”
- 저자
- 박상희
- 발행일
- 2024-03
- 유형
- Y
- 저널명
- 통일인문학
- 권
- 97
- 페이지
- 259 ~ 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