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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盦詩帖』 考察
초록
본고는 『賞心樂事帖』과 『茶盦詩帖』의 대비 연구를 통해, 『다암시첩』의 작가와 시적 의미를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상심락사첩』에는 茶山 丁若鏞의 시 10수와 文山 李載毅의 시 10수가 실려 있으며, 선행 연구자에 의해 그 저자가 밝혀졌다. 『상심락사첩』에 실린 다산의 시는 『다암시첩』에도 포함되어 있으며, 일부는 문산 이재의의 시도 있다. 그러나 다산의 아들 정학연은 『다암시첩』 시 모두를 부친이 남긴 작품으로 인식하고, 이에 찬사와 차운시를 지었다. 그 결과 후대의 연구자와 독자들도 세밀한 검토 없이 『다암시첩』의 모든 시를 다산의 작품으로 인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고는 『다암시첩』의 시를 처음으로 번역하고 그 작품들의 작가를 밝히고 시적 의미까지 고찰하고자 한 것이다. 다산이 세상을 떠난 지 19년 차인 1854년, 강진에 살던 기숙 윤종삼은 『다암시첩』을 다산의 시첩이라 여겨 경기도 소내로 가져왔다. 이에 감격한 정학연은 48구의 찬사와 열두 수의 차운시를 지었다. 『다암시첩』의 ‘다암’은 ‘다산의 암자’라는 뜻이다. 『다암시첩』의 이름처럼 시의 내용도 다산 초당의 주변 경물을 통한 한가로움을 노래한 것들이다. 이는 기존 다산이 보여주었던 현실참여적 시와는 다른 성격의 시였다. 이에 본 연구는 『다암시첩』에 수록된 시의 저자를 규명함으로써,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저자 문제도 바로잡으면서 해당 작품들의 의미까지 밝혀 『다암시첩』이 지니는 가치와 찬사와 차운시를 쓴 정학연의 시적 능력도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키워드
- 제목
- 『茶盦詩帖』 考察
- 제목 (타언어)
- A Study on 「Daam Sicheop」
- 저자
- 윤인현
- 발행일
- 2025-12
- 유형
- Y
- 저널명
- 고전번역연구
- 호
- 16
- 페이지
- 317 ~ 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