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교육에서 학문적 태도의 중요성과 교육적 시사점: ‘학문적 겸손’을 중심으로

Disciplinary Attitudes in Interdisciplinary Education and Its Educational Implications: Focusing on Disciplinary Humility

초록

이 연구는 학제간 융합교육에서 학문 간 상호작용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조건으로서 학문적 태도에 주목하고, 특히 학문적 겸손(disciplinary humility)의 개념과 중요성을 이론적으로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대학 융합교육에 대한 논의는 주로 학문 간 지식의 통합이나 문제해결 역량과 같은 방법적 측면에 초점을 두어 왔다. 이에 비해 서로 다른 학문이 실제 학습 장면에서 어떻게 만나는지, 그 상호작용이 어떠한 조건에서 촉진되거나 제한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학문적 태도가 필요한지에 대한 분석은 상대적으로 충분하지 않았다. 이에 이 연구는 분과학문을 고유한 인식론적 전통과 문화적 특성을 지닌 공동체의 산물로 이해하고, 분과학문의 차이가 어떠한 학문 간 상호작용의 양상으로 나타나는지를 검토하였다. 그리고 학문 간 상호작용 수준을 피상적·일방향적·상호 비판적 상호작용으로 구분하고, 학문적 태도에 따라 학문 간 상호작용의 양상과 수준이 달라질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논의를 토대로 학문적 겸손은 학문 간 상호작용이 일어나기 위해 필요한 핵심적 조건임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교육과정, 학습경험, 교수자 중재의 세 차원에서 교육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첫째, 교육과정 차원에서는 학문적 겸손을 명시적 학습 목표로 설정하고, 목표·성과·활동의 정렬을 통해 핵심 학습내용으로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 둘째, 학습경험 차원에서는 서로 다른 학문적 전제가 대비되고 조정되는 경험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과제와 활동을 제공해야 한다. 셋째, 교수자 중재 차원에서는 학문 간 차이와 긴장이 드러나는 순간을 성찰의 계기로 전환시키는 메타적 질문과 대화를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키워드

key words: disciplinary humilitydisciplinary attitudesinterdisciplinarycross-disciplinary education주제어: 학문적 겸손주제어: 학문적 겸손학문적 태도학문 간 상호작용융합교육학문적 태도학문 간 상호작용융합교육
제목
융합교육에서 학문적 태도의 중요성과 교육적 시사점: ‘학문적 겸손’을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Disciplinary Attitudes in Interdisciplinary Education and Its Educational Implications: Focusing on Disciplinary Humility
저자
김은아
DOI
10.18015/edumca.20.1.202602.43
발행일
2026-02
유형
Y
저널명
인격교육
20
1
페이지
43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