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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일본 전후 여성시 속의 성 표현은 생물학적 성을 비롯해, 성적 매력의 섹슈얼리티, 사회적 성차인 젠더 등 여성성을 에워싼 다양한 시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공통 관심사인 생물학적 성의 경우, 1세대의 시인들이 이를 여성에게 부과된 숙명으로 여기는 수동적 인식과는 달리, 2세대 시인들은 타파해야 할 인습적 대상으로 간주하는 진취적 자세가 두드러진다. 구체적으로 1세대 시인들이 출산으로 대표되는 여성으로서의 제한된 삶의 방식을 체념적 시선으로 수긍하고 있는 데 비해, 2세대 시인들은 동일한 ‘낳는 성’으로서의 자각 속에서도 그것을 극복하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2세대 시인들의 작품에서는 정자, 난자, 자궁, 남근 등 이전의 시에서는 직접적으로 다루지 못했던 파격적인 성적 어휘 구사가 두드러지며, 이러한 자유분방한 시 세계의 구축은 신카와 가즈에를 거쳐 시라이시 가즈코에 이르러 그 정점을 이루고 있다. 그들의 궁극적 시적 지향점인 생명의 신비를 바탕으로, 성의 직접적 표현이 더 이상 여성에게 터부시될 수 없는 주제임을 나타내고 있다.
키워드
postwar; feminity; gender; penis; Siraishi Kazuko; 전후; 여성성; 젠더; 남근; 시라이시 가즈코
- 제목
- 일본 전후(戰後) 여성시인과 성(性)
- 제목 (타언어)
- The Sexual Expressions in Postwar Japanese Women’s Poetry
- 저자
- 임용택
- 발행일
- 2019-06
- 유형
- Y
- 저널명
- 비교일본학
- 권
- 45
- 페이지
- 189 ~ 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