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적 동정과 제국적 관용, 그 사이의 비평 - <나그네[旅路]>(1937) 이후의 조선영화와 일본영화계 -

Film Criticism Between Artistic Sympathyand Imperial Tolerance - Japanese Film World andColonial Korean Cinema after Wanderer(1937) -
  • 이화진

초록

1937년 <나그네>가 성공적으로 일본에 진출한 이후 <한강>, <어화>, <군용열차> 등이 연이어 일본에 소개되었다. 이이지마 다다시(飯島正), 이와사키 아키라(岩崎昶), 하즈미 쓰네오(筈見恒夫) 등 일본의 주요 평론가들은 조선영화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 미적 특질을 설명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그들은 일본에 진출한 조선영화에서 일본영화의 해외 수출 시도와 그 실패를 되새기는가 하면, 열악한 현실 속에서도 영화 제작을 포기하지 않는 예술적 열정에 동정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들의 관심은 일본영화가 이끌고 지도할 대상으로 조선영화를 바라보는 일본영화계 일반의 인식과 유사하게 제국적 관용으로 수렴되었다. 이 글은 영화 <나그네>(1937) 이후부터 일본영화법 공포(1939) 이전까지의 국면에서 일본영화계가 조선영화에 대해 취했던 태도에 주목하면서, 일본과 식민지 조선 사이의 비평적 대화를 재구성하고, 제국적 기획의 일환으로서 일본영화의 범주와 그 내적 경계를 조정하는 작업과 연루되어 있었던 일본영화계의 조선영화 담론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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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술적 동정과 제국적 관용, 그 사이의 비평 - <나그네[旅路]>(1937) 이후의 조선영화와 일본영화계 -
제목 (타언어)
Film Criticism Between Artistic Sympathyand Imperial Tolerance - Japanese Film World andColonial Korean Cinema after Wanderer(1937) -
저자
이화진
DOI
10.23033/inhaks.2019..53.003
발행일
2019-05
유형
Y
저널명
한국학연구
53
페이지
69 ~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