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교육학 교과서 『新撰敎育學』에 대한 교육 사상사적 고찰

『Sinchan Gyoyukhak』(Newly Compiled Pedagogy) from the Perspective of the History of Educational Thought: The First Pedagogical Textbook in Korea

초록

이 연구의 주된 관심은 일본인 기무라 도모지(木村知治)가 저술한 한국 최초의 교육학 교과서인 『신찬교육학』의 내용과 학문적 체계성을 살펴보는 데 있다. 그를 위해 『신찬교육학』에서 인간과 교육이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신찬교육학』 도입부에서 저자가 학문으로서의 교육학 체계는 헤르바르트의 교육학에 토대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으므로 ‘체계적인 교육학’의 관점에서 『신찬교육학』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신찬교육학』에서 교육의 대상인 인간은 교육을 필요로하고 존재, 교육이 가능한 존재, 지, 덕, 체의 능력을 갖고 있는 존재이며 그러한 능력은 자연적인 발달 순서를 갖고 있다. 또한, 인간은 동물적인 면도 갖고 있는 존재이다. 둘째, 『신찬교육학』에는 19세기 일본의 개발주의 교육론과 국가주의 교육론이 모두 반영되어 있는데, 이것은 그 당시 일본교육학계의 주류였던 헤르바르트의 교육학에서 다루는 주제들 혹은 그것을 응용한 주제들을 개발주의 교육론의 영향을 받고 있는 삼육론의 틀에서 다루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때 개발의 목적은 개인보다는 국가에 방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읽힌다. 셋째, 『신찬교육학』은 덕육을 교육목적으로 제시하면서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으나 그 주제들이 목적으로 수렴되는 견고한 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 넷째, 헤르바르트는 교사의 교육적 수업 수행에 도움을 주기 위한 체계적 교육학을 구상했다면, 『신찬교육학』은 소학교 교사양성을 위한 교재로 저술되었음에도 수업과 학교에 관한 실천적인 내용은 거의 다루지 않고 있다.

키워드

Sinchan Gyoyukhak(Newly Compiled Pedagogy)Developmental EducationNationalistic EducationSystematic PedagogyHerbart Pedagogy신찬교육학개발주의 교육국가주의 교육체계적 교육학헤르바르트 교육학
제목
한국 최초의 교육학 교과서 『新撰敎育學』에 대한 교육 사상사적 고찰
제목 (타언어)
『Sinchan Gyoyukhak』(Newly Compiled Pedagogy) from the Perspective of the History of Educational Thought: The First Pedagogical Textbook in Korea
저자
정기섭
DOI
10.15754/jkpe.2026.48.1.004
발행일
2026-03
유형
Y
저널명
교육철학연구
48
1
페이지
73 ~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