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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암은 현대문명의 발달로 한국인과 세계인들을 괴롭히는 중요한 원인이 된 것일까? 저자들은 몇 편의 논문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해 천착할 것이다. 이번 논문에서는 국내외의 대표적인 암 관련 통계자료들의 분석, 특히 연령별 사망률의 세밀한 분석을 통해 1950년대 이래 오늘날까지 선진국 국민들과 한국인의 암 사망이 어떻게 변천해왔는지 살펴보았다. 저자들은 통념과 달리 195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폐암을 제외한 모든 암의 사망률(ASDR)이 증가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소해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세기 후반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암의 ASDR이 증가한 것은 폐암에 기인하는 것이지, 폐암을 제외하면 암 ASDR은 오히려 꾸준히 감소해온 것이 암 사망의 진실이다. 그리고 폐암이 크게 증가했던 것은 흡연량 증가의 직접적 결과이지 현대문명의 발달과는 별로 관계없는 현상이었다. 한국은 암 사망 통계를 작성한 1983년 이래 최근까지 남자의 ASDR이 일본과 미국 등 선진국보다 높았지만 빠른 속도로 감소한 결과 최근에는 선진국들과 비슷한 값을 보이고 있다. 여자는 사정이 달라 1980년대 이래 일본과 비슷하게 낮은 ASDR 값을 보이다 2005년 이후는 감소 정도가 더 빨라졌다. 후발 산업국가이자 의료 면에서도 대부분의 선진국에 뒤졌던 한국이 통계자료가 있는 1983년부터 30여년 동안 (아마도 그 이전 시기에도) 여타 선진국들보다 남자의 암 ASDR이 높았다는 사실은 암 사망의 진실과 관련하여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한다. “암은 선진국에 흔하고 후진국에서는 드문 질환인가?”
키워드
- 제목
- 1950년대 이래 선진국 국민들과 한국인의 암 사망 변천사
- 제목 (타언어)
- History of Cancer Death Change among People in Several Developed Countries and Koreans Since the 1950s
- 저자
- 황상익; 하세가와 사오리
- 발행일
- 2021-12
- 유형
- Y
- 저널명
- 생태환경과 역사
- 호
- 7
- 페이지
- 179 ~ 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