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후 난독증 환자의 신경심리학적 언어처리 과정에 따른 평가

초록

서론 및 목적: 후천성 난독증(dyslexia)은 뇌병변으로 인해 언어처리 과정에서 발화나 청각적 이해력에 비해 읽기 장애가 주된 양상을 보이는 언어장애이다(Dejerine, 1892, 1892). 난독증은 언어처리과정에서 보이는 특징적인 양상으로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으며, 유형에 따라 난서증이 동반된 난독증(alexia with agraphia)과 난서증이 없는 난독증(alexia without agraphia)으로 우선 구별할 수 있으며 그 외 aphasic alexia도 한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심리언어학적인 측면에서는 언어처리의 특성에 따라 심층 난독증 (deep dyslexia), 음운성 난독증(phonologic dyslexia), 표층성 난독증(surface dyslexia)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본 연구는 신경심리학적 언어평가 모형에 따른 언어처리의 단계별 평가를 통해 언어처리과정에서 난독증의 손상기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고졸학력의 62세 오른손잡이 남자로 2001년 8월 17일 발병한 좌측 후뇌동맥의 뇌경색으로 난독증이 발생한 환자를 대상으로 심리언어학적 처리단계에 따른 평가를 시행하였다. 결과 언어평가: K-WAB검사에서 실어증 지수 71점(스스로 말하기 91%, 청각이해력 74%, 복창 71%, 이름대기 48%)이었으며, 읽기 28%, 쓰기 75%로 난서증이 없는 난독증(alexia without agraphia)과 명칭실어증의 소견을 보였다. 인지평가: MMSE 24점, NCSE 23점이었다. 시각 및 청각 주의력 검사에서 정상소견을 보였고 시각적 기억력은 정상범위이었으나 청각적 기억력은 5 percentile 수준이었다. Perception stage: 시각유발전위검사, MVPT, 편측 무시검사에서 모두 정상소견을 보였으며, 동일글자 찾기에서는 6가지 유형의 글자에서 54/60개(90%)의 높은 정반응율을 보였으나, 복잡한 글자로 갈수록 반응시간이 지연되었다. Prelexical stage: 어휘하 단계의 그림-단어 연결과제에서는 79/98개(80.6%), 의미범주판단과제에서는 33/42개(78.6%)이었다. 결론: 본 난독증 환자는 심부 난독증(deep dyslexia)의 유형을 보이고 있으며 비단어 처리에서 특징적인 문제가 있어 이중경로가설에서 문자음운변환단계에서 주된 손상을 보이는 것으로 생각된다.

제목
뇌졸중 후 난독증 환자의 신경심리학적 언어처리 과정에 따른 평가
저자
KIM MYEONG OK
학회명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