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보기
초록
이 연구는 아시아계 이주민이 중심인 한국의 다문화사회를 반영하여 다문화동화로서의 아시아 전래동화집의 방향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기존의 다문화동화가 아시아계 이주민과 다문화가정의 갈등을 주요 스토리로 하였다면, 이 글에서는 우리 사회로 이주한 다양한 사람들의 모국 문화, 가치관에 대한 소개와 이해가 진정한 다문화동화라 규정하며 다문화동화로서의 아시아 전래동화집의 개발과 구체적 기획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를 위하여 현재 출판되고 있는 세계 전래동화집의 현황을 분석하였고, 그 결과, 아시아 전래동화의 개발이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폭넓은 자료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아시아 전래동화는 양적인 문제뿐 아니라 제한된 작품과 동일한 작품의 답습이라는 질적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아시아 전래동화집의 개발을 위해 약 3년 동안 진행한 이주민 구술 설화 조사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기획 방향을 모색하였다. 우선, 가장 시급한 것이 전래동화의 초석이 될 아시아의 설화의수집이며, 이를 통해 작품 선정의 기준을 마련하고 작품의 다양화를 모색해야 한다. 그리고 흥미나 교훈 중심의 전래동화가 아닌 문화 중심의 아시아 전래동화집을 제안하였다. ‘가치문화ㆍ 자연문화ㆍ생활문화ㆍ역사문화’와 같은 문화 중심의 아시아 전래동화집의 방향을 제시한 후 이 연구에서 중국 설화 <니엔 괴물과 설날 풍속 유래>와 몽골 설화 <낙타의 뿔이 없어진 유래>를 통해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였다. 문화 중심의 아시아 전래동화집은 통합과 화합이라는 주제를 전면으로 내세우는 다문화동화보다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서사로 아동들에게 진정한 다문화교육과 상호문화교육을 실천할 것으로 기대된다.
키워드
- 제목
- 다문화동화로서의 아시아 전래동화집의 방향 연구
- 제목 (타언어)
- Direction of Collections of Classic Asian Fairy Tales as Multicultural Children’s Stories
- 저자
- 오정미
- 발행일
- 2021-06
- 유형
- Y
- 저널명
- 동화와 번역
- 호
- 41
- 페이지
- 225 ~ 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