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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살이 가져온 굴혈포 해빈의 퇴적역학적 변이
초록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굴혈포에 전래기법으로 고기를 잡는 독살이 설치되었다. 독살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향하다 북북서로 휘어지는 약 450 m 너비의 굴혈포 해빈의 남단 끝과 사구에서 각각 150 m 떨어진 곳에 폭 80 m와 길이 100 m로 이루어져 있고 돌로 구성되어 있는 담의 높이는 약 1 m 내외이다. 굴혈포 해빈의 조간대는 주로 모래질로 구성되어 있으나 독살이 존재하는 곳은 실트와 점토의 함량이 많아 상대적으로 입경이 세립하다. 이러한 퇴적환경의 차이를 퇴적역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하여 2011년 1월 9-25일에 걸쳐 독살 내외 지역에 인하대학교 조간대 H-Frame을 설치하고 해저경계층 층별 난류 및 유속, 파랑, 그리고 부유퇴적물 농도를 관측하였다. 또한, 두 지역에서 RSS(Rotating-side Scan Sonar)를 이용하여 연흔과 같은 해저면 미세지형을 동시에 관측하였으며, 바닥으로부터 25 cm와 50 cm 높이에 부유퇴적물 채집기를 설치하여 하루에 한번씩 퇴적물 시료를 획득하였다. 독살의 존재로 인하여 독살 내부는 외측 지역에 비하여 물이 차고(빠지는) 시간이 약 30-60분 정도 늦고(빠르며), 두 지역의 장비가 모두 물에 잠기면 두 지역의 파고와 주기는 같게 나타났다. 해저면에서 관측된 미세지형 (연흔)도 두 지역에서 비슷한 파장을 갖음으로서 두 지역에서 파랑이 미치는 영향이 동일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독살의 존재로 인하여 조류가 독살 안에서 급격하게 감소함으로서 current에 의한 응력이 급격히 감소한다. 이러한 current-induced shear의 감소는 부유퇴적물 농도와 부유하는 입경의 크기를 감소시킴으로서 미세립 퇴적물이 독살에 집적하게 한다. 이러한 조간대 지역의 독살의 존재가 가져오는 해빈의 퇴적역학적 변이는 경기만 등 우리나라 서해안의 해빈과 갯벌 지역의 퇴적학적 분포를 결정짓는 퇴적역학적 차이에 대한 해석에 도움을 줄 것이다.
- 제목
- 독살이 가져온 굴혈포 해빈의 퇴적역학적 변이
- 저자
- GUANHONG LEE
- 학회명
- 2011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
- 개최지
- 부산 벡스코
- 학회 개최일
- 2011-06-02 ~ 2011-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