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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전라북도 4郡(扶安ㆍ全州ㆍ鎭安ㆍ茂朱郡)의 光武 戶籍을 활용하여 해당 지역 거주민의 삶과 존재 양상을 복원하고자 하였다. 이에 전라북도 4郡의 3,680명 호적을 호주 개인과 가족이라는 관점으로 구분하여 다각적인 통계 분석을 시도하였다. 본 연구는 근대 초기 지방에 거주하였던 호주와 그들의 가족을 대상으로 하여, 지방과 농촌 중심의 사회라는 지역적 특성이 개인과 가족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으며, 거주민들은 해당 지역의 특성에 따라서 그들의 삶을 어떻게 유지ㆍ지속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전라북도 4郡 호적에서 호주의 개인 정보는 그들의 사회경제적 수준을 반영하였던 호주의 연령과 직업 그리고 寄口ㆍ雇傭 항목 등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해당 지역의 호주 연령은 40∼5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고령화의 모습을 보였으며, 호주 직업은 농업에서 매우 높아 다양한 직업 유형으로 나타나지 못하였다. 호주의 호에 포함되었던 1호당 기구ㆍ고용 비율은 지방의 농촌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漢城府 城內의 상위 계층과 유사하게 고용 비율에서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전라북도 4郡 호주의 호적 내용에서 가택과 동거 친속 항목을 그들 가족의 성격과 특성으로 살펴보았다. 해당 지역의 가택은 대부분 소규모의 草家에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가장 보편적인 가족 유형은 2∼3인의 핵가족으로 동거 친속 관계에서 호주의 母, 子, 孫子 등 직계 친속 유형이 높게 나타났다. 전라북도 4郡 3,680명의 호적 내용을 호주와 가족으로 분석했을 때, 호주와 가족에서 나타났던 결과들은 도시 지역과 비교해서 시대적 특징에 따른 다양하고 변화된 삶의 방식을 보이지 못하였다. 그러나 지방과 농촌이라는 해당 지역의 특성은 거주민의 삶의 방식에서 특정한 집단성으로 나타났으며, 그러한 집단적 삶의 방식은 그들이 해당 지역의 특징에 따라서 자신들의 삶을 유지ㆍ지속한 결과이었다.
키워드
- 제목
- 1901~1905년 전라북도 거주민의 삶과 존재 양상 -光武 5~9년 扶安ㆍ全州ㆍ鎭安ㆍ茂朱郡 戶籍을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 Life and existence patterns of residents in Jeollabuk-do from 1901 to 1905 -Inha University Centered around household registers of Buan, Jeonju, Jinan, and Muju counties during the 5th to 9th years of Gwangmoo-
- 저자
- 김현진
- 발행일
- 2025-02
- 유형
- Y
- 저널명
- 한국학연구
- 호
- 76
- 페이지
- 695 ~ 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