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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에서 오리엔탈리즘을 읽다
Finding Orientalism in Covid 19 Crisis
초록
본 연구는 오리엔탈리즘의 형성 과정과 2020년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 과정을 살펴본 후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가짜뉴스와 공포가 서구사회와 한국에서 오리엔탈리즘을 어떻게 소환하고 있는지를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중국과 아시아에 대한 혐오가 빠르게 확산되었던 2020년 1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의 국내외 언론보도 자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내용, 여러 국가에 대한 감성 연관어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18세기 이후 서양은 문명의 중심지이고 동양은 야만적 지역이라는 오리엔탈리즘은 서구인뿐만 아니라 아시아인의 인식을 지배해 왔다. 20세기 중반부터 오리엔탈리즘은 교육을 통해 희미해진 듯 보이지만 코로나19와 같은 불확실한 위험과 공포 앞에서 쉽게 표출된다. 둘째, 중국의 중부지역 중심지인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는 세계 여러 지역과 촘촘하게 연결된 네트워크를 따라 3개월 만에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셋째, 코로나19에 동반된 인포데믹은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증폭시켰고, 중국인 나아가 아시안인에 대한 혐오를 부추겼다. 심지어 유럽의 여러 국가와 미국은 코로나 인종주의를 정치적 프로파간다로 설정하기도 했다. 넷째, 각국의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 수를 보면 오리엔탈리즘을 부추기는 것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되기는커녕 최악의 재난상황으로 이끌었음을 알 수 있다.
키워드
코로나19; 오리엔탈리즘; 전염병; 세계화; 인포데믹; Covid-19; Orientalism; Infectious Diseases; Globalization; Infodemic
- 제목
- 코로나바이러스에서 오리엔탈리즘을 읽다
- 제목 (타언어)
- Finding Orientalism in Covid 19 Crisis
- 저자
- 박선미
- 발행일
- 2020-09
- 유형
- Y
- 저널명
- 문화교류와 다문화교육
- 권
- 9
- 호
- 4
- 페이지
- 251 ~ 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