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다’류 서술어의 문법적인 지위에 대한 고찰 -‘생기다’와 ‘나다’ 관련 서술어를 중심으로-

Reconsidering the Grammatical Status of the Class of ‘Saenggida’ -Focus on ‘Saenggida’ and ‘Nada’-
  • 최형강

초록

‘생기다’류의 서술어들은 자동사의 특성과 형용사의 특성을 모두 가짐으로써 활용 양상을 통해 문법적 지위를 분류하는 작업에서부터 문제가 되는 예들이라고 할 수 있다. 활용의 문제에서 ‘생기다’류가 가지는 관형사형 어미의 특성은 형용사가 가지는 특성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 ‘-어하다’와의 결합 문제는 대부분의 ‘생기다’류 서술어를 함께 묶어 다룰 만한 근거를 마련한다고 할 수 있다. ‘-어하다’와 결합할 수 있는 특징을 공유한다는 것은 이들을 ‘-어하다’와의 결합이 자연스러운 감정․감각형용사적인 특성을 가진 부류로 묶을 수 있는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생기다’류가 ‘그렇다’로 대용될 수 있다는 것은 이들을 함께 묶어 논의할 수 있는 또 다른 근거가 될 수 있다. ‘생기다’류가 활용 양상과 관계없이 모두 ‘그런다’가 아니라 ‘그렇다’로 대용될 수 있다는 것은 이들이 형용사적인 의미특성을 공유하는 증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특성들이 형용사의 특성과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생기다’와 같은 부류의 특성은 자동사·형용사 미분화의 결과인 것이다. 자동사·형용사 미분화의 정도가 서술어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생기다’와 같은 서술어의 목록 자체가 한정적일 수는 없는 것이다.

키워드

‘생기다’류자동사형용사관형사형 어미‘-어하다’대용활용자동사·형용사 미분화the class of ‘saenggida’intransitive verbadjectiveadnomi- nal ending‘-eohada’substituteconjugationthe undifferentiation of intransitive verb and adjective
제목
‘생기다’류 서술어의 문법적인 지위에 대한 고찰 -‘생기다’와 ‘나다’ 관련 서술어를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Reconsidering the Grammatical Status of the Class of ‘Saenggida’ -Focus on ‘Saenggida’ and ‘Nada’-
저자
최형강
DOI
10.37967/emh.2019.03.143.79
발행일
2019-03
유형
Y
저널명
어문학
143
페이지
79 ~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