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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금(韓錦) Animal style 문양의 상징성
초록
실크로드를 통해 실크, 모피, 양질의 철을 서역으로 수출했던 고대 한국은 신분에 따라 의복 재질, 색상, 겉옷 종류 등에서 차별을 두었고 부속 장식을 다양하게 사용하였다. 특히 錦직물은 차별적으로 고대 한국에서 주로 제직된 것으로 파악된다. <한원> 고구려조에 따르면 “고구려 사람들은 금이라는 비단을 제작하였으며 모임이나 축제일에는 일반인도 비단 금을 입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Na et al, 2023). 이러한 금직물은 제직하기 까다롭고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당시에 전세계적으로 특별한 직물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실크로드의 종교, 문화, 역사의 분야에 국한되어 있어 실크로드 직물에 관한 연구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직물의 구조, 조직과 실의 사양을 비롯하여 문양, 색상이 지니는 의미를 해석하는 연구가 부족하다. ‘韓’ 글자는 우리의 선조를 일컫는 것이며,『삼국지(三國志)』위서(魏書) 동이전에 ‘한국’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었다. 또 최치원은 마한, 변한, 진한의 삼한은 각기 고구려, 백제, 신라에 이어져 내려왔다고 말하였다. 본 연구는 한금의 실물조사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중앙아시아 출토 ‘한금’ 직물의 문화적, 사회적, 종교적 의미를 고찰하고 조직, 문양, 색상 등을 분석하였다. Dinolight USB type 디지털 현미경을 사용하여 사진 촬영하고, 문양을 모사하였다. 조직, 밀도, 사굵기 및 꼬임수 등을 실측하였고 측면 관찰을 통해 조직도를 그렸다. Color Anlz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색측정 Lab값을 구했으며 유사한 고대유물 자료와 비교분석하였다. 연구대상 한금은 경금 이중직이며 5색(백색, 상아색, 주황색, 갈색, 청색) 경사와 1색의 위사(갈색), 밀도는 175*26가닥/cm2 이었다. 문양은 동물문양, 영기문, 문자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호랑이, 기린, 용, 새로 파악되는데 새는 오리로 추정되었다. 고대 사회 속 나라의 번영과 지배자의 권력을 상징하는데, 백성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안정된 삶을 위해서 지도자는 성군이 되어 온 힘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는 동물문양이라고 볼 수 있다. 직조된 동물 종류와 형태가 고구려 벽화 유물에서 밝혀지는 내용과 매우 유사함을 파악하였다. 영기문은 자연문양으로서 구름과 바람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디자인 요소는 신선을 비롯하여 하늘의 권위와 천자 또는 천손의 위엄을 상징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 제목
- 한금(韓錦) Animal style 문양의 상징성
- 저자
- NA YOUNG JOO
- 학회명
- 한국의류학회 추계학술대회
- 개최지
- 서울대학교
- 학회 개최일
- 2024-10-19 ~ 2024-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