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을 동반한 혈관성 발기부전에서 지질강하제가 성기능 개선에 미치는 효과

영문제목

초록

목적: 고지혈증은 혈중 과산화물의 증가 및 내피세포부전을 유발해서 내피의존성 산화질소 (EDNO)의 감소를 유발하고, 직접적으로 내피세포증식 및 이동을 억제함으로써 혈관형성장애를 일으킨다. 만약 혈중지질농도를 적절하게 조절한다면, 혈관장애를 막을 수 있고 성기능도 어느 정도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저자들은 고지혈증을 동반한 혈관성 발기부전환자에서 혈중 지질의 조절이 성기능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대상 및 방법: 발기부전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 중, 고지혈증을 동반한 25 명의 환자 (평균 연령: 45.6 세) 대상으로 하였고, 발기부전의 기간은 평균 3.4 년이었다. 병력조사, 신체검사, 혈중 호르몬 및 지질농도 측정, 음경 진동각검사 및 복합초음파검사를 시행하였다. 모든 환자에서 지질강하제 (Lipitor 10mg)를 약 3 개월간 투여하였고, 식이 조절도 시행하였다. 성기능설문지 (IIEF) 및 종합적 유효성평가 (GAQ)를 통해서 지질 조절 전후의 성기능을 비교하였다. 결과: 약물복용 전후의 성기능설문지의 세부영역점수는 각각 발기영역은 12.4 ± 8.2, 18.3 ± 6.4 (P<0.05)이며 그 중 Q3 항목은 2.4 ± 1.8, 3.5 ± 1.5 (P<0.05), Q4 항목은 2.0 ± 1.6, 2.9 ± 1.3 (P<0.05)로 지질강하제 투여 후에 유의한 성기능의 개선을 보였다. 절정감 (4.5 ± 3.0, 6.1 ± 2.5, P<0.05) 및 전반적 성생활만족도 (3.8 ± 1.8, 5.0 ± 2.0, P<0.05) 영역도 현저한 개선을 보였다. 성적욕구 및 성교만족도영역은 치료전후에 차이가 없었다. 종합적 유효성평가항목에서는 25명 중 16명 (64%)에서 지질강하제가 발기력을 향상시켰다고 답했다. 치료 전후의 혈중지질농도는 각각 총콜레스테롤 231 ± 44 mg/dl, 177 ± 39 mg/dl (P<0.01), 중성지방 272 ± 179 mg/dl, 175 ± 80 mg/dl (P<0.05), 저비중지단백 콜레스테롤 137 ± 50 mg/dl, 92 ± 47 mg/dl (P<0.01)로 유의하게 조절되었다. 고비중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는 차이가 없었다. 결론: 고지혈증을 동반한 혈관성 발기부전에서 혈중 지질의 조절은 상당수의 환자에서 성기능 개선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치료는 내피세포기능 회복과 더불어 성기능의 개선을 도모하는 장점이 있으므로, 기존의 “on demand" 요법 이외에 새로운 치료법으로서 시도할 만한 가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제목
고지혈증을 동반한 혈관성 발기부전에서 지질강하제가 성기능 개선에 미치는 효과
제목 (타언어)
영문제목
저자
RYU JI KAN
학회명
대한비뇨기과학회 2004년도 제 56차 추계학술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