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배양검사로 만성 세균성전립선염의 진단이 가능한가?

초록

목적: 전립선염증후군에서 세균성전립선염의 빈도는 약 10% 미만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분자생물학적 진단 또는 특수배양 없이 일반배지에서 시행한 검사결과를 토대로 세균감염여부를 판정하고 있다. 이미 본원에서는 만성 세균성전립선염의 감별진단에 있어서 Tc-99m Ciprofloxacin Imaging의 유용성을 보고한 바 있다 (Clin Nucl Med 27: 527, 2002). 이에 저자들은 분자생물학적 검사 및 Tc-99m Ciprofloxacin Imaging을 이용해서 세균성전립선염이 차지하는 빈도를 조사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전립선염 증상으로 내원한 10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최근 6주 이내에 항생제 복용의 기왕력이 있는 환자는 제외하였다. 전립선염증후군의 진단을 위해서 3배분요법, 정액검사, 전립선액에서 Chlamydia PCR을 시행했고, Mycofast (International Microbio, France)를 이용하여 Mycoplasma hominis 및 Ureaplasma urealyticum에 의한 감염여부를 조사하였다. Imaging은 2mg의 Tc-99m Ciprofloxacin을 주사 후 1시간째에 SPECT를 시행하여, 감염부위를 3차원적으로 평가하였다. 결과: Tc-99m Ciprofloxacin Imaging에서 양성 70례 (67.3%), 음성 34례 (32.7%)였다. 기존의 배양검사 및 분자생물학적 검사에 의한 전립선염증후군의 분류는, 만성 세균성전립선염 57례 (54.8%), 만성 골반통증증후군 47례 (45.2%: 염증성: 19.2%, 비염증성: 26.0%)였다. 기존의 검사에서 만성 골반통증성증후군으로 진단된 환자 32례 (68.1%) 에서는 영상검사에서 hot uptake를 보였고, 만성 세균성전립선염으로 진단된 환자의 19례 (33.3%) 에서는 hot uptake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전립선염증후군의 진단에 있어서 기존의 검사방법이, 감염의 국소적인 분포 및 세균 오염 등으로 인하여 위음성 및 위양성의 가능성이 많음을 시사한다. 결론: 이 결과로 현재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높은 빈도로 세균성전립선염이 발생함을 알 수 있었다. 향후 세균성전립선염의 진단은, 반드시 분자생물학적 진단 및 Tc-99m Ciprofloxacin Imaging의 결과를 토대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제목
기존의 배양검사로 만성 세균성전립선염의 진단이 가능한가?
저자
RYU JI KAN
학회명
대한비뇨기과학회 제54차 추계학술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