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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김기진은 진리에 대한 소박한 인식으로부터 한국 프롤레타리아 문학 건설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그것은 그에게 있어 프롤레타리 계급의 해방이 역사적 진리인 것처럼 필연적으로 이루어지고 말 진리로 인식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교조적인 마르크시즘에 바탕을 둔 것이 아니라 휴머니즘에 바탕을 둔 것이기 때문에 전혀 전혀 살벌한 것이 아니었다. 그가 한국 프롤레타리아 문학을 건설하면서 초기에 쓴 평론들은 계급혁명을 주장하면서도 대단히 서정적이고 감상적이다. 그는 어떤 의미에서는 한국에서 프롤레타리아 문학을 가장 인간적으로 펼친 사람, 소목근강의 클라르테 운동과 유도무랑의 <선언 하나>에 맥맥히 흐르는 휴머니즘을 끝까지 잃어버리지 않은 사람이었다.
- 제목
- 한국에서 클라르테운동의 전개와 김기진
- 저자
- HONGJUNG SUN
- 학회명
- 일본 입명관대학 국제심포지엄 발표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