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프랑스 왕권의 절대화 과정

영문제목
  • YOON SEUNGJOON

초록

근대 절대주의 시대의 프랑스 국가는 '절대'라는 단어 본래의 의미에 부합하는 수준까지 왕권이 강화된 흔치 않은 사례를 보여준다. "태양왕" 루이 14세가 절대왕권을 전형적으로 대표한 인물인데, 본고는 그러한 강력한 왕권이 형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비교사적 관점에서 추적, 고찰한 것이다. 이를 위해 중세말의 백년전쟁과 16세기의 종교전쟁 그리고 17세기의 '프롱드 난'을 각각 분문에서 검토하였다. 그 결과, 프랑스 왕권의 '절대화'가 일종의 불연속 과정("경련")으로 진행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근대 초 프랑스 왕권은 약화 내지 거세될 수도 있는 상황을 여러번 맞이하였으나 반대 세력들 간의 갈등과 견제, 그리고 특히 귀족을 제압하고 상승하려는 부르주아지와의 제휴에 성공하고 대중의 지지를 유도하여 국민국가의 형성에 성공함으로써 강력한 중앙집권적 체제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점에서 프랑스의 절대주의는 의회 중심의 입헌군주제로 나아간 영국은 물론, 근대적 국민국가의 대중적 토대를 결여한 채 무력으로 강력한 왕권을 수립했던 프로이센이나 러시아와의 경우와 대비된다고 할 수 있다.

제목
근대 프랑스 왕권의 절대화 과정
제목 (타언어)
영문제목
저자
YOON SEUNGJOON
학회명
제2회 인하대학교 박물관 학술심포지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