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의 인터랙티브콘텐츠연구

초록

오늘날의 박물관은 관광을 위한 목적지(Destination)나 단순한 문화시설로 평가되던 과거를 넘어 한 국가와 도시를 대표하여 평가되고 측정되는 도시 브랜딩의 평가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도시의 브랜드 가치가 과거에는 연평균 경제 성장률, 1인당 평균 소득 등의 수치로 평가되었다면, 시대가 바뀐 요즈음에는 시민들의 삶의 질과 라이프스타일을 진단하고 측정하는 정성적 지표로 박물관의 데이터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박물관은 또한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기계적으로 분류하고 세분화하는 인구통계학적 수치 데이터를 추출할 뿐만이 아니라, 미시적으로 세분화된 세대와 계층의 취향과 전시콘텐츠의 선호도를 진단하고 측정하는 정성적 지표를 추출하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그 이유는 박물관이 장소를 방문하는 다양한 세대의 문화적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정성적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는 오프라인 플랫폼 기능을 함축적으로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물관이 단순히 탐방하는 수동적 장소가 아니라, 전시콘텐츠를 매개로 이루어지는 인터랙션 문화의 흔적과 수치가 쌓이는 데이터 저장의 공간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 글은 메타학문인 박물관학이 디지털 기술과 매체, 그리고 관람객의 욕구와 함께 공진화하고 있는 모습을 학제적 차원에서 논의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 기술과 매체, 그리고 콘텐츠의 공진화 과정에서 관람객의 감각과 감정을 활성화하는 인터랙션 장치와 인터랙션 문화를 조성하는 방안을 탐색한다. 특히 박물관이 전통적 기능에서 벗어나, 사회적 기능과 플랫폼의 기능이 융합하는 차원에서 인터랙티브 콘텐츠의 개념과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제목
박물관의 인터랙티브콘텐츠연구
저자
BAIK SEUNG KUK
학회명
13회 한국박물관국제학술대회
개최지
국립중앙박물관
학회 개최일
2019-05-18 ~ 2019-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