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rdy on Language and Literature in Chonsun-jok Society

중국조선족문학사에 기술된 1931년-45년 작가작품 고찰
  • Kim Yong Sung

초록

본고는 [중국조선족문학] 중 1931년-1945년 부분에 관한 문학사 기술 태도를 검토하고 그 문제점을 제기함을 목적으로 삼는다. 위의 저서는 조선족문학을 중화민족문학의 조성부분인 동시에 조선민족 의 일부분으로 이중성격을 띠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김창걸의 작품론에서 보듯이 1931년-45년의 조선족문학은 내용적으로 1)배일 내지 반일 사상을 고취하여 민족주의혁명으로 나아가거나 2)계급적 압박에 대한 반항정신을 앙양하여 무산계급혁명으로 나아가는 작품이어야 하고, 형식적으로는 비판적 사실주의 창작방법에 입각하여 형상화되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다고 볼 때, 강경애와 안수길의 작품들이 위의 요건을 완벽하게 충족시켜준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강경애와 안수길은 10수년간씩 중국에서 생활하면서 의의있는 작품들을 남겼다. 그들의 작품이 요건에 적합치 않고 그들이 조선족작가 범주에 포함되지 못하지만 당대 조선족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이 사실일진대 영향관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라도 그들의 작품에 대한 깊은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들은 당대 중국내 조선족의 핍박받는 현실과 이주 사회의 풍속을 대중적인 언어를 통해 조선족의 실상과 인간상을 사실주의적인 방법으로 형상화시킨 것만은 틀림없기 때문이다. 그들의 작품을 수용하는 것은 문학의 다양화를 꾀하고 그것 사이의 보완적 발전을 도모하는 길이 되리라 믿는다. 그럼으로써 1936년에 사망한 신채호의 창작활동에 맞추어진 듯한 '항일전쟁직전'이라는 어색한 시기구분이라든가, 1931년-45년의 시기에 활동한 작가 시인이 김창걸과 윤동주밖에 없는 듯한 인상이 지양될 수 있다. 문학사는 시대에 따라 변화된 시각으로 기술될 수 있을 때 그 생명력이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제목
A Sturdy on Language and Literature in Chonsun-jok Society
제목 (타언어)
중국조선족문학사에 기술된 1931년-45년 작가작품 고찰
저자
Kim Yong Sung
학회명
조선족사회 어문학 연구 진흥을 위한 한중 세미나 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