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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선행 및 후행 맥락 안에서 한국어 양태접속부사 '하긴, 하기는', '하기야'의 상세한 의미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 부사들은 화자의 생각의 변화를 중요한 의미 자질로 가진다. 선행 문장이 사태를 나타내는 경우, 선행 문장에서 화자의 원 기대와 다른 사태가 나타나고 후행 문장에서 그 사태가 '그럴 법하다'고 인정하는 의미가 표현된다. 선행 문장이 주장을 나타내는 경우, 선행 문장에서 화자의 주장이 표현되고 후행 문장에서 그 반대 주장을 인정하는 의미가 표현된다. 담화의 거시 구조와 관련해서는, 후행부에서 표현되는 명제가 결국 화자의 원 기대나 주장을 완화시키거나 취소하게 되기도 하고, 반론에 대하여 재반론을 하여 결국 화자의 원 기대나 주장을 유지하고 강화하게 되기도 한다. 또한 함축의 관점에서 선행 문장이 일으킬 수 있는 함축을 후행 문장에서 완화하거나 부정하게 되는 맥락이 빈번히 나타나는데, 이는 Levinson의 I-함축에 해당한다.
- 제목
- 양태접속부사 '하기는, 하기야'의 의미
- 저자
- Choi Yoonji
- 학회명
- 제61회 한국언어문학회 전국학술대회
- 개최지
- 한남대학교
- 학회 개최일
- 2020-11-07 ~ 2020-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