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걱흡충의 실험실 내 생활사 유지

초록

서울주걱흡충(Neodiplostomum seoulense)은 제2중간숙주인 참개구리(Rana nigromaculata)의 올챙이를 지속적으로 확보하여야 실험실내 생활사의 유지가 가능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배지에서의 배양으로 제2중간숙주를 대치하려는 일부 연구가 있었으나 배양된 무낭유충(mesocercaria)이 종숙주에 대한 감염력을 보이지 않아 완전한 실험실내 생활사 유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 연구는 서울주걱흡충의 유미유충을 감염력 있는 무낭유충으로 인공배양하여 실험실에서 완전한 생활사를 유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Park et al. (2006)의 방법에 따라 서울주걱흡충의 섬모유충을 감염시킨 수정또아리물달팽이(Hippeutis cantori)에서 유미유충을 배출시켜 두부와 미부를 분리하였고, 분리된 유미유충의 두부만을 모아 인공배지(medium 199, 10% fetal bovine serum, 1% antibiotics)에서 2주간 배양하였다. 2주 후부터 SD 흰쥐의 혈액을 배지에 3% 추가하여 60일까지 배양하였다. 배양 생존율은 60일까지 55%였다. 배양된 무낭유충을 흰쥐에 감염시켜 7 -11일 사이에 대변검사상 서울주걱흡충의 충란을 확인하였고, 흰쥐의 소장에서 성충을 회수하였다. 혈액을 첨가하여 배양된 무낭유충은 인공소화액에서 생존 시간이 2시간까지 연장되는 것으로 확인되어 혈액을 첨가하여 배양할 경우 무낭유충의 외벽 형성이 촉진되고 이로 인해 배양된 무낭유충이 종숙주에서 감염력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상의 결과로 흰쥐, 수정또아리물달팽이, 인공배양으로 연결되는 서울주걱흡충의 실험실내 생활사를 완성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서울주걱흡충의 연구를 위한 생활사 모든 단계별 충체의 지속적인 확보가 실험실 내에서 가능하게 되었다.

제목
서울주걱흡충의 실험실 내 생활사 유지
저자
PARK YUNKYU
학회명
제16회 기초의학 학술대회
개최지
서울 삼성동 COEX
학회 개최일
2008-05-02 ~ 2008-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