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보기
초록
SLE는 병적인 자가항체와 면역복합체에 의해 세포와 조직이 손상되는 전형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여러 장기의 침범으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심장을 침범할 경우에는 심낭염, 심근염, 심내막염, 부정맥,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임신은 SLE의 활성도에 다양한 영향을 끼치는데 활성도가 증가되는 경우가 많고 임신으로 인해 SLE가 발현되기도 한다. 그러나 임신중 SLE의 첫 증상으로 다량의 심낭삼출이 발생되는 경우는 드물다. 저자들은 임신중 대량 심낭삼출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입원하여 SLE로 진단되고 치료받은 환자 1예를 경험하고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임신 16주인 26세 여자 환자가 호흡곤란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과거력, 가족력, 사회력상 특이 사항은 없었다. 환자는 2개월 전부터 안면부에 접형 홍반이 발생되었고 내원 3일전부터 운동시 호흡곤란, 흉통, 피로감, 다발성 관절통, 두근거림 등의 증상을 호소하였다. 신체검사에서 맥박 수는 분당 98회였고 다른 활력징후는 정상이었다. 경정맥은 팽창되어있었고 흉부 청진상 심음은 빠르고 작게 들렸으며 심낭 마찰음이 들렸다. 하지에는 함요부종이 관찰되었다. 말초혈액검사상 백혈구수 3,900/mm3, 혈색소 8.5 g/dL, 혈소판수 112,000/mm3였고 항핵항체 강양성 (1:2,560), 항dsDNA항체 양성 (1:640), 항Sm항체 양성, 혈청 보체 C3/C4는 24/<10 mg였다. 소변검사상 단백뇨가 4+로 나왔고 24시간 뇨 단백은 3,288이었다. 흉부 단순 X선 검사상 심장의 음영이 매우 커진 상태였으며 심전도에서는 저전압 QRS파가 관찰되었다. 심초음파 검사에서 심낭내에 다량의 삼출액이 관찰되어 응급으로 심낭천자 및 도관 삽입, 배액 후 호흡곤란은 호전되었다. 환자는 SLE로 진단되어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투여하였으나 심낭 배액량은 매일 50-70 ml씩 지속적으로 배출되어 스테로이드와 함께 면역글로불린을 5일간 투여하였다. 그 후 심낭 배액량은 점차 줄어들어 제23병일에 배액관을 결찰하였고 제25병일에 심낭에서 배액관을 제거하였다. 그 후 스테로이드를 지속적으로 투여하면서 관찰하였으나 심초음파상 더 이상의 심낭삼출은 관찰되지 않았다.
- 제목
- 임신중 다량의 심낭삼출로 발현된 전신홍반루푸스 1예
- 저자
- PARK WON
- 학회명
- 제53차 대한내과학회 추계 학술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