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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1920년대부터 유치원에서는 유년의 연령을 ‘3세에서 7세로’로 규정짓고, 왕성한 발전을 이루지만, 아동문학에서는 유년에 대한 개념조차 정립하지 못하였다. 그 결과 유년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유년문학들이 충분하지 못하였기에, 유치원 보모들은 스스로 기존의 유년문학 작품을 번역하거나 새로운 작품을 창작하였다. 본고에서는 유치원 보모들의 문학 작가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신문이나 잡지에 유치원 보모의 신분을 밝히고 게재된 작품들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1929년 『조선일보』의 「1人 1話 유치원동화」 와 1940년 『소년』의 「유치원동화 특집」 그리고 1941년 『아이생활』의 「유치원동화 특집」이 있으며, 특징들을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었다. 첫째, 초반에는 번역과 재화 형식의 작품들이 많이 등장하였기에 기존의 아동문학가들 작품과의 연관성이 높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점차 보모들만의 작품이 창작되기 시작하였다. 둘째, 문학성을 지닌 표현적 기교보다는 동정심이나 효심과 관련된 교훈적인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전하고 있으며, 전래동화 소재를 활용하여 우리의 민족성을 표현하였다. 셋째, 유년이라는 대상을 인식하여 잔인한 내용들은 순화하여 표현하였으며, 글자를 모르는 유년들을 위해 들려주는 방식의 구연 서술 방식을 사용하였다. 위 특징을 통해 일제강점기 유년 문학가로서 성장하는 보모들의 성장 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으며, 동시에 유년문학도 함께 성장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키워드
Kindergartner; Early Childhood Literature; Kindergartner-Writer Group; 유치원 보모; 유년문학; 보모 작가군
- 제목
- 일제강점기 유치원 보모와 유년문학의 성장
- 제목 (타언어)
- Japanese occupation a nanny, kindergartner and the growth of early childhood literature
- 저자
- 박인경
- 발행일
- 2019-06
- 유형
- Y
- 저널명
- 아동청소년문학연구
- 호
- 24
- 페이지
- 279 ~ 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