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기술을 대하는 태도

초록

이 글은 미지의 기술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성찰한다. ‘미지의 기술’이라는 개념은 크게 두 가지 의미로 분석된다. 하나는 가까운 미래에 현실에 도입될 것이라고 분명히 예견되는 반면 그 구체적인 속성들이 아직 미결정된 기술이고, 다른 하나는 이미 현실에서 작동하고 있지만 그것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불균일하고 통일되지 않은 기술이다. 첫 번째 의미의 미지 기술에 대하여 우리는 염려하는 설계자-제작자의 관점과 태도를 취해야 한다. 이것은 창조의 재능을 무제약적으로 마음껏 펼치는 제작자가 아니라 자신의 창조활동의 책임을 의식하는 사려 깊은 제작자의 태도다. 두 번째 의미의 미지 기술에 대하여 우리는 기술인식민주주의의 관점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사회 전체의 효용-위험과 결부된 기술에 대하여 정보 차등을 해소하는 것을 당위로 도출한다. 두 가지 당위의 실천을 위해서는 과학기술학 분야들의 관점이 협력해야 한다.

제목
미지의 기술을 대하는 태도
저자
Ko, Insok
학회명
2018년 제4회 과학학 연합학술대회
개최지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