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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고대 이래로 인류는 삶의 현존성과 영원성을 갈구하고 기록하면서 그것의 근원적 토대로서 미 美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탐구해 왔다. 고대인들에게 미는 조화와 균형 그리고 비례와 대칭의 기하학적 세계관의 표상이었으며, 순수한 형식에 대한 관조로 표현할 수 있는 로고스적 사유방식을 의미하였다(미학대계간행회 2015, 109~111). 이러한 사유방식과 세계관은 오랜 기간 동안 서구의 예술 관념과 미에 대한 가치체계를 지배해 왔다. 하지만 고대인들에게도 조화와 균형의 코스모스를 뜻하는 로고스적 심미 체험 외에, 또 다른 어찌 보면 정반대의 미적 체험 역시 존재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카타르시스라고 표현했던 이 체험은 조화와 균형이 아니라 갈등과 전율의 체험이었고, 순수한 관조와 평안이 아니라 어두운 공포와 강렬한 희열의 파토스적 체험이었다. 이러한 파토스의 체험, 즉 순수한 관조가 아닌 압도적 감동을 체험의 본질로 하고, 모순과 역설을 인식의 토대로 하는 이러한 미학적 체험은 고대 이래로 숭고의 개념을 통해 정의되어 왔다.(안성찬 2000, 24)
키워드
산업유산; 문화적 활용; 미적 체험; 숭고; Industrie-Erbe; kulturelle Revitalisierung; ästhetische Erfahrung; das Erhabene
- 제목
- 칸트의 숭고론을 통한 산업유산의 문화적 활용 연구
- 제목 (타언어)
- Kulturelle Revitalisierung des Industrie-Erbes durch die Ästhetik des Erhabenen von I. Kant
- 저자
- 왕치현; 김형주
- 발행일
- 2018-05
- 유형
- Y
- 저널명
- 독어교육
- 권
- 71
- 호
- 71
- 페이지
- 191 ~ 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