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상비약, 총후보국(銃後報國)과 사적 간호의 확대

A Household Medicine, Patriotism in the rear and Expansion of Private Nursing

초록

본고는 ‘가정상비약’으로 대표되는 가정 내의 의학상식이 근대가정의 필수적인교양으로 자리 잡게 된 과정을 고찰함으로써 그 안에 담긴 제국주의의 정치사회적욕망에 주목하다. 근대의 제약 상업주의의 향 속에서 의학의 문제는 여성에게요구되는 일반적인 상식과 교양으로 변모되었다. 그러나 여기에 더 큰 향을 끼친것은 일제의 식민지 전쟁 확대이다. 총후보국의 슬로건 하에서 공공보건은 오직 전쟁을 위한 가치로 전환되었고, 그 부재는 사적 간호에 맡겨졌다. 1930년대 후반 등장한 총후부인은, 근대가정의 이상이 근대적 네이션의 생성과 발전―더 본질적으로‘제국’과 그 제국을 지탱하는 ‘자본’의 안정적인 발전을 견인할 건강한 신체의 양육에 대한 책임으로 변질되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본 연구는 이처럼 교양으로서 가정주부에게 요구된 의학상식이 일제의 식민주의와 맞닿는 과정을 논의의 대상으로 삼고자 한다. 이는 스위트 홈으로 상징되는 근대적 가정관에 개입된 제국의 통제와 욕망을 규명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키워드

銃後婦人銃後報國home medicinehousewife medicinenew welfarewelfare homesweet homenew homehealth and nursingmodern medicinemodern medicinewomen in the rearpatriotism in the rear가정상비약주부의학신여성현모양처스위트 홈신가정보건과 간호근대의학근대의료총후부인총후보국
제목
가정상비약, 총후보국(銃後報國)과 사적 간호의 확대
제목 (타언어)
A Household Medicine, Patriotism in the rear and Expansion of Private Nursing
저자
류수연
DOI
10.19115/CKS.26.1.9
발행일
2018-04
유형
Y
저널명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6
1
페이지
260 ~ 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