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전쟁기 『아이생활』의 친일 변화 과정에 대한 연구

A Study on Ai-SaengHwal of the Process Change of Pro-Japanese Activities in the Pacific War Period - Focusing on the Trends of Christian Denominations and the Editorial Staff of Ai-SaengHwal
  • 박영지

초록

태평양 전쟁기의 『아이생활』은 1920년대와 30년대 중반까지 보여주었던 기독교적 특성과 식민 치하에 있던 약소국이 지닌 민족주의적 특성을 버리고 심각한 친일의 길을 걸었다. 이러한 사실은 『아이생활』의 배경에 있던 기독교의 역사와 기독교인들의 전향, 식민 통치국이었던 일제의 활동과 깊은 관련성이 있었다, 일제는 천황제 이데올로기와 기독교를 결합한 ‘일본식 기독교’, ‘황도적 기독교’를 식민지 조선에 전파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다. 이것은 교회의 민족주의적 성격을 제거하고 서구권 선교사들을 배척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했다. 선교사들은 조선인이 아닌 외국인들로서 기독교의 국제적 네트워크 안에 속한 존재들이었고, 일본의 식민 통치에 대한 불합리성과 폭력성을 국제사회에 고발할 수 있었다. 또한 외교적 문제로 인해 선교사들은 일본이 함부로 좌지우지하기 힘든 성가신 존재였기에 일본은 획책, 분열, 갈등 조장 등의 방법을 동원하여 교회를 분열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했다. 식민지 조선의 지도자들 역시 자신들의 지배욕과 보호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일제에 적극 협력했다. 그들은 친일의 길을 걷기 전 주요 독립운동단체에서 활동했으나 일제 말에는 대부분 전향해 버리고 만다. 친일문학은 역사의 오점으로 남을 수 있지만 정직하게 대면해야만 성찰과 반성을 통해 같은 과오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으며, 그렇게 할 때 친일의 문제도 극복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한국 아동문학사의 온전한 서술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키워드

Ai-SaengHwalpro-Japanese literatureChristianitymissionary workthe ideology of emperor아이생활친일문학기독교선교사천황제 이데올로기
제목
태평양 전쟁기 『아이생활』의 친일 변화 과정에 대한 연구
제목 (타언어)
A Study on Ai-SaengHwal of the Process Change of Pro-Japanese Activities in the Pacific War Period - Focusing on the Trends of Christian Denominations and the Editorial Staff of Ai-SaengHwal
저자
박영지
DOI
10.24993/JKLCY.2020.06.26.239
발행일
2020-06
유형
Y
저널명
아동청소년문학연구
26
페이지
239 ~ 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