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역 중증도와 혈역학적 상태를 가진 급성신부전 환자에서의 투석 방법의 선택과 예후

초록

중증 기저질환과 다장기부전의 병합 때문에 중증 급성신부전의 생존율은 현재까지도 매우 불량하다. 지속성신대체요법(CRRT)은 지속성, 안정성, 효율성 등 장점에도 불구하고 시행 상의 난점으로 간헐적 혈액투석(IHD)이 불가능한 불안정한 혈역학적 상태의 환자에 국한되어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 연자들은 급성신부전 환자들의 투석 방법에 따른 실제 예후를 보기 위해 1997년부터 4년간 본원에서 급성신부전으로 투석 요법을 받은 중증 신부전 환자 63명을 Cleveland Clinic Foundation ARF Acuity Score(CAAS)로 평가한 중증도(경증군 1-7점, 중등군 8-14점, 중증군 15-20점)와 투석 당일 수축기혈압(고혈압군 ≥125, 경계혈압군 110-124, 저혈압군 <110mmHg)을 기준으로 나누고 각 군에서의 투석 방법의 선택과 이에 따른 예후 변화를 추적하였다. 1. CAAS 경증군(29.1%), 중등군(46.8%), 중증군(24.2%)에서의 생존율은 94.4%, 37.9%, 0%였으며(P<0.05), 투석 당일 고혈압군(32.3%), 경계혈압군(41.9%), 저혈압군(25.8%)의 생존율에서의 70.0%, 42.3%, 18.8%로(P<0.05) 각 분류는 예후를 유의하게 예측하였다. 2. CRRT는 전체 환자의 41.9%에서 시행되었으며, 중등군의 58.6%, 중증군의 46.7%에서 시행되어 IHD와 비슷한 비율을 보인 반면 경증군에서는 11.1%에서만 시행되어 이들 군에서는 IHD가 선호된 것으로 나타났다. 혈압에 따른 CRRT 선택율은 고혈압군에서 0%, 경계혈압군에서 38.5%, 저혈압군에서 100%로 나타나(P<0.05), 투석 방법이 주로 투석 당일 혈압에 의해 결정됨을 보였다. 3. 전체 환자에서 CRRT의 생존율은 IHD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으나(38.5 vs 50.0%, P<0.05), 경계역 혈압군에서는 CRRT의 생존율이 IHD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며(70.0 vs 25.0%, P<0.05), CAAS 중등군에서도 CRRT의 생존율이 높았다(47.1 vs 25.0%, P=0.073). CAAS 경증군과 고혈압군은 88%의 IHD 선택율과 70%의 생존율을 보였다. CAAS중증군은 모두 사망했으며, 전원이 CRRT를 시행한 저혈압군의 생존율은 18.8%였다. 이상으로 경계역의 중등도와 혈역학 상태를 가진 환자들은 CRRT에 의해 생존이 개선 가능한 환자군임을 알 수 있었다. 이들에서 모두 CRRT를 시행할 경우 전체 생존율은 45.2%에서 약 6-12% 향상될 것으로 추산된다. 경계역 중증도(CAAS 8-14점)와 수축기 혈압(110-124 mmHg)을 보이는 급성신부전 환자에서의 적극적인 CRRT의

제목
경계역 중증도와 혈역학적 상태를 가진 급성신부전 환자에서의 투석 방법의 선택과 예후
저자
Joon Ho Song
학회명
대한신장학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