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공정성이 기부행위에 미치는 효과: 사회적 신뢰 및 규범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 of Perceived Social Fairness on Charitable Giving: Focusing on the Moderating Roles of Social Trust and Norms

초록

기부는 공동체의 연대와 시민사회의 책임을 실현하는 대표적인 친사회적 행동이지만, 국내 기부율은 최근 지속적인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경제적 요인뿐 아니라 제도에 대한 신뢰와 사회적 인식 등 복합적인 구조적·심리사회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본 연구는 이러한 맥락에서 사회적 공정성 인식이 기부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분석하고, 이 관계에서 사회적 자본, 특히 사회적 신뢰와 사회적 규범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분석에는 2024년 『서울서베이』 가구원 데이터를 활용하여,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 36,280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로지스틱 회귀분석 및 상호작용효과 분석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사회적 공정성 인식은 기부행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가공정하게 운영된다고 인식할수록 개인의 기부 참여 가능성은 유의하게 낮아졌다. 반면, 사회적 규범은 이러한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는 조절효과를 보였고, 규범 수준이 높을수록 공정성 인식과 기부행위 간의 부정적 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약화하였다. 사회적 신뢰는 기부 참여 자체에는 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공정성 인식과 기부행위 간의 관계를 조절하지는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기부행위의 결정이 개인의 제도 인식과 사회적 자본의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된다는 점을시사하며, 기부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회적 신뢰와 규범을 포함한 환경적 기반의 강화가 중요함을 정책적으로 제언한다.

키워드

charitable givingperceived social fairnesssocial trustsocial normsmoderating effect기부행위사회적 공정성 인식사회적 신뢰사회적 규범조절효과
제목
사회적 공정성이 기부행위에 미치는 효과: 사회적 신뢰 및 규범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The Effect of Perceived Social Fairness on Charitable Giving: Focusing on the Moderating Roles of Social Trust and Norms
저자
조성기문국경
DOI
10.23286/gri.2025.27.3.015
발행일
2025-08
유형
Y
저널명
GRI연구논총
27
3
페이지
413 ~ 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