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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의 재외동포 이해교육의 필요성
초록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재외동포에 대한 내국민의 인식이 오히려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올바른 인식 정립을 위한 이해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재외동포재단은 14일 서울 서초동 외교센터에서 재외동포 전문가들을 초청해 '대학 내 재외동포 관련 교과목 개설 및 재외동포교육 개선방안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대학 내 재외동포 이해교육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는 이진영 인하대 교수는 미리 공개한 발표문에서 "한국은 자국 인구 대비 세계 제2의 재외동포 보유국으로 활용 가능한 인적 자원의 잠재력이 큰 나라인데도 재외동포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재외동포정책의 낮은 위상으로 재외동포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발표문에 따르면 실제로 재외동포재단이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내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외동포 인식 조사 결과를 비교하면 재외동포에 대한 인식은 오히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외국 거주자를 재외동포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대답이 2009년 71.3%에서 2011년 66.0%로 낮아졌다. 특히 2011년 조사에서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외국 태생 재외동포 2·3세 ▲한국어와 한국을 잘 모르는 입양인 ▲중국·구소련·일본 등 일제 강점기 이주자 및 그 후손 등에 대해서는 '재외동포가 아니다'라고 보는 응답률이 각각 59.6%, 61.6%, 61.2%를 차지해 재외동포라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보다 높았다. 2009년에는 과반수의 응답자가 이들을 모두 재외동포라고 대답한 바 있다. 이 교수는 "재외 선거가 실시된 이후에도 재외동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오히려 심화하는가 하면 외국 국적을 가진 동포에게는 더욱 무관심하다"면서 "지역별 재외동포에 대한 차별적 시선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어 "글로벌 시대 국가 경쟁력 강화를 통한 '경제와 문화 영토' 확장은 필연적 과제"라며 "국가 전략과 경쟁력 관점에서 재외동포에 대한 인식 전환인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재외동포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재외동포 역량을 결집해 국력의 자원화를 주도하는 재외동포재단의 위상 강화에 주력해야 하며, 재외동포 이해와 우호인식을 강화하고 재외동포 전문가와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 내 재외동포 이해과목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제목
- 대학에서의 재외동포 이해교육의 필요성
- 저자
- JEAN YOUNG LEE
- 학회명
- 대학(원)내 재외동포 관련 교과목 개설 및 재외동포교육 개선방안 모색
- 개최지
- 외교센타
- 학회 개최일
- 2012-12-14 ~ 2012-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