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태평양 지역인식과 전후질서: 태평양전쟁시기 중국 지식계를 중심으로

China’s Perception of the Pacific Region and the Postwar Pacific Order: Focusing on the Chinese Intellectual Community During the Pacific War

초록

본 연구는 태평양전쟁시기 전후 중국 자식계의 태평양지역에 대한 인식과2차 세계대전 이후 태평양지역질서 구상의 특징을 분석한다. 중국은 태평양지역의 대표적인 국가로서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질서를 위해 중요한 영향을 지니고 있다. 태평양 지역에서의 중국의 영향력은 중국이 이 지역에서 점하고 있는 지위와 중국이 추구하는 욕망에 따라 다르다. 20세기 초부터 태평양전쟁 전까지, 중국은 태평양 지역질서에서 주변부 지위에 머물러 있었으며, 주로 서구 열강과 일본이 지역 패권을 위해경쟁하며 다투는 대상이었다. 따라서 태평양전쟁 이전까지 태평양지역은중국에 있어서 제국주의가 경쟁적으로 팽창하는 지역으로서, 중국 국가의존망을 위협하는 위험 공간이자 화교를 포함한 수많은 민족이 차별과 억압을 받는 ‘슬픈 공간’이었다. 따라서 이 시기 태평양 지역에 대한 중국의태도는 피동적이고 수동적인 자기 방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전쟁의 발발을 계기로 중국이 4대 연합국으로 국제적인 지위가 격상되고, 주축국의 패망과 제국주의 질서의 해체의 전망이 확실해지면서, 태평양에 대한 중국의 인식도 변화하고 본격적으로 전후 태평양 질서를 구상하기 시작하였다. 전후 태평양 지역질서에 대한 중국의 구상은 무엇보다도 태평양에서에서 중국의 정치, 경제, 군사적 이익을 반영하고 있다. 그런데 주목할 것은 태평양지역에서 중국의이익은 태평양에 대한 중국의 지리적, 역사적, 문화적 관계에 대한 인식을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중국이 지리적, 역사적, 문화적으로 태평양지역을 어떻게 인식하였으며, 중국의 전후 태평양지역질서 구상을 중심으로, 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이 태평양지역에서 추구하고자 한 욕망이 무엇인지를 중점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키워드

중국제국주의지정학남양공정평등국가이익4대 강국전후 태평양질ChinaNanyangPostwar Pacific OrderGeopoliticsJusticeSovereign EqualityimperialismFour Great Powers
제목
중국의 태평양 지역인식과 전후질서: 태평양전쟁시기 중국 지식계를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China’s Perception of the Pacific Region and the Postwar Pacific Order: Focusing on the Chinese Intellectual Community During the Pacific War
저자
차태근
발행일
2025-03
유형
Y
저널명
현대중국연구
26
4
페이지
655 ~ 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