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란소자 「인의황후애책」 연구(Ⅰ)-애책의 특징과 앞 부분의 해독

A Study on the Eulogy for Empress Ren-yi in the Khitan small script (1)-The characteristics of the Eulogy and the deciphering of the beginning
  • 김태경

초록

본 논문은 요나라 제7대 흥종황제興宗皇帝의 마지막 부인인 인의황후仁懿皇 后의 거란소자契丹小字 애책哀冊의 해독을 위한 그 첫 번째 논문이다. 이 애책은1076년도에 제작되었는데, 그 원석은 아직도 능 안에 묻혀 있고 탁본도 존재하지 아니한다. 단지 100여 년 전에 한인들의 필사본을 촬영한 그다지 선명하지못한 사진 두 장만이 존재할 뿐이다. 이로 인하여 이 애책의 해독 수준은 현재까지 발견된 거란문자 금석문 중 가장 뒤처지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정확한 해독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애책 내용에 대한 정밀한 교감校勘이 선행되어야 하고, 그 후 개별적인 해독이 진행되어야 한다. 물론 때로는 이 둘의 과정이 병행되거나 뒤바뀔 때가 더 효율적일 수도 있는데,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점을 염두에두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우선 해당 애책은 1930년대 이후로 과거 학자들이 줄곧 주장해 온 총 32행이아니라 총 30행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분명히 밝혔고 관련 증거도 제시하였다. 뒤이은 본문 해독 과정에서는 그동안 선행연구에서 논란이 있거나 해독결과에오류가 있는 내용들을 부분적으로 바로잡았다. 여러 학자들의 견해를 비교 검증하였고, 요나라의 정사正史인 요사遼史와의 관련성도 살폈으며, 거란대자契丹 大字와 상호 비교하기도 하였다. 그 결과 아직까지 해독 결과가 학계에 보고되지아니한 여러 개의 글자를 잠정 해독할 수 있었다. 앞으로 제출될 후속 논문은 제9행부터 진행될 것이며, 본 논문과 동일한 집필형태를 취할 것이다. 아울러, 본 논문과 후속 논문에서 잠정 해독해 낸 글자나어휘에 대하여는 관련 전문가와의 토론과 지속적인 연구 및 검증 과정을 통하여그 정확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키워드

거란소자거란대자인의황후애책묘지명Khitan small scriptsKhitan large scriptsEmpress Ren-yithe Eulogythe epitaph
제목
거란소자 「인의황후애책」 연구(Ⅰ)-애책의 특징과 앞 부분의 해독
제목 (타언어)
A Study on the Eulogy for Empress Ren-yi in the Khitan small script (1)-The characteristics of the Eulogy and the deciphering of the beginning
저자
김태경
발행일
2025-02
유형
Y
저널명
Cheonggyeo History
29
페이지
5 ~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