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병원의 호흡기내과 의무기록 검토를 통해 파악한 직업성 호흡기질환 분포

초록

1. 연구목적 직업성 폐질환은 가장 많이 알려진 직업성 질병 중 하나이다. 특히 직업성 폐질환의 경우 한번 이환되면 완치가 어렵고 만성으로 진행하는 특성이 있어 평소 유해물질 노출을 줄이는 등의 작업환경관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의사나 환자 본인이 직업병을 의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적절한 업무관련성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실제로 대학병원의 호흡기내과 외래 방문 환자 중에 직업성 폐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를 파악하고, 호흡기질환의 분포와 해당 직업군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2. 연구방법 인천 소재 한 대학병원의 2022년 1월 1일~2022년 7월 31일 호흡기내과 외래를 방문한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여 각 환자들의 업무관련성 유무를 평가하고 관련성 정도를 ‘확실함’, ‘가능성 높음’, ‘가능성 있음’, ‘의심스러움’으로 분류하였다. 이후 이들이 직업환경의학과로 진료 의뢰 되었는지를 확인하였다. 3. 연구결과 2022년 1월 1일~2022년 7월 31일 호흡기내과 외래를 방문한 환자들 중 법적 미성년자를 제외한 총 환자수는 5,922명이었고 이 중 남성은 3,378명이었다. 이중 업무관련성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되는 환자는 77명(2.3%)이었으며, 이들 중 ‘확실함’ 10명(0.30%), ‘가능성 높음’ 63명(1.87%), ‘가능성 있음’ 0명(0%), ‘의심스러움’ 4명(0.12%)이었다. 이들 중 호흡기내과에서 직업환경의학과로 진료 의뢰된 환자수는 4명(0.12%)이었다. 질병별로 분류하였을 때는 폐의 악성 신생물이 44명(57.1%), COPD 18명(23.4%), 간질성폐질환 8명(10.4%), 진폐증 4명(5.2%) 순이었다. 추정유발요인으로 분류하였을 때는 매연, 배기가스, 디젤연소물질 등에 노출 가능성이 높은 대형 화물차, 트레일러, 택시, 버스 등의 운전업 종사자 15명(19.5%), 목재분진, 광물성분진, 금속분진 등에 노출 가능성이 높은 건설현장 근로자가 13명(16.9%), 용접흄 및 금속분진 노출 가능성이 높은 용접공이 12명(15.6%), 목재분진 노출 가능성이 높은 목수가 8명(10.4%) 순이었다. 4. 고찰 이 연구는 호흡기내과 외래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검토하여 업무관련성 정도를 평가할 수 있었다. 또한 직업성 호흡기질환의 분포와 해당 직업군을 확인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제목
한 대학병원의 호흡기내과 의무기록 검토를 통해 파악한 직업성 호흡기질환 분포
저자
LEEM JONG HAN
학회명
대한직업환경의학회 추계학술대회
학회 개최일
2022-11-11 ~ 202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