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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도착한 ‘68혁명’-1990년대 한국문학과 ‘무라카미 하루키’, ‘밀란 쿤데라’,‘다이 호우잉’의 번역 소설-
‘68 Revolution’ of Having Arrived Belatedly-Korean Literature in the 1990s, and Translation Novels by ‘Murakami Haruki,’ ‘Milan Kundera,’ ‘Dai Houying(戴厚英)’-
초록
한국문학사에서 1990년대는 특별한 연대로 여겨진다. 1990년대는 앞선 시대인 1980년대의 이념적 억압에 대비되며 개인, 내면, 진정성 등으로 요약되는 새로운 문학(성)의 형질로 재편된 시대로 설명된다. 이러한 대비 속에서 1980년대는 민족․민중문학과 경직된 리얼리즘의 규정력에 의한 문학적 질곡의 시대로 간주된다. 그러나 1980년대에는 다양한 문학적 실험과 문화적 활기가 있었던 시대였다. 또한, 1980년대와 1990년대는 단지 단절과 대립뿐만 아니라 연속과 지속의 측면도 지니고 있었다. 1990년대적인 것으로 알려진 여러 특징들은 1980년대 안에서 예비되고 있었던 경우도 많았다. 이 글에서는 1980년대로부터 1990년대로 옮겨가는 ‘이행기’였던 1988년부터 1991년의 사이에 번역된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 다이 호우잉의 『사람아 아, 사람아!』 등 세 편의 번역 소설을 1990년대의 한국문학에 영향을 끼친 ‘사라진 매개자’로 이해하고자 한다. 이들 작품이 당시 신세대 작가와 독자들의 감수성과 만나는 지점을 분석하여 1980년대로부터 1990년대로의 이행기의 복잡한 변화상과 두 시대가 맺고 있는 관계를 단절과 지속이 겹쳐져 있는 입체적 겹눈의 관점으로 파악할 것이다.
키워드
1980년대와 1990년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 밀란 쿤데라(Milan Kundera); 다이 호우잉(戴厚英); 사라진 매개자; The 1980s & the 1990s; Murakami Haruki(村上春樹); Milan Kundera; Dai Houying(戴厚英); Disappeared Mediator
- 제목
- 뒤늦게 도착한 ‘68혁명’-1990년대 한국문학과 ‘무라카미 하루키’, ‘밀란 쿤데라’,‘다이 호우잉’의 번역 소설-
- 제목 (타언어)
- ‘68 Revolution’ of Having Arrived Belatedly-Korean Literature in the 1990s, and Translation Novels by ‘Murakami Haruki,’ ‘Milan Kundera,’ ‘Dai Houying(戴厚英)’-
- 저자
- 정종현
- 발행일
- 2020-08
- 유형
- Y
- 저널명
- 한국학연구
- 호
- 58
- 페이지
- 665 ~ 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