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채취의 환경영향조사 - 해외사례를 중심으로

  • Hong, Jae-Sang

초록

바다모래 채취로 인한 물리적 교란의 성격이나 영향은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채취 방법 ① trailer suction hopper dredging, ② static suction hopper dredging 에 따라 영향의 정도가 달라진다. 전자는 배가 서서히 앞으로 움직이는 동안 하나 또는 두 개의 뒤로 향하는 파이프를 통해 퇴적물의 상층부가 제거, 채취되는데 대략 그 폭이 2-3m, 바닥의 모래 깊이가 25-50㎝ 정도로 파인다. 1990년대 이후에는 정확한 채취 시간, 위치 및 강도를 파악할 수 있는 Electronic Monitoring System (=EMS) 장치를 모든 채취 선박에 달도록 의무화하고 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사채취 영향조사는 대부분의 경우 해저 지형 및 퇴적상 변화와 생태계 영향은 주로 저서생물 군집(특히 대형저서생물)의 시공간적 분포와 영향 회복에 조사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대상 지역의 해양학적 특성, 중형저서생물, 트롤이나 드렛지를 이용한 초대형 저서생물 등의 조사가 포함되기도 한다. 해사채취는 해저 퇴적물의 성질과 안정성을 변화시키고, 탁도 증가, 세립자의 재분포, 재부유 물질의 plume 형성 등을 야기시켜 해저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결국 해저의 기질과 생물을 제거하고 생태계 서비스를 붕괴시킨다. 채취 지역의 저서생물 점유는 채취 기간이 단기적일 경우 생체량 복원과 함께 2-4년 정도로 비교적 빠르게 나타나나, 채취가 장기간 계속 되거나 심하게 이뤄진 곳에서는 회복 기간이 7년 이상 걸리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해사채취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채취의 규모, 강도, 지속 기간, 대상 해역의 해양학적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아직까지도 완전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

제목
해사채취의 환경영향조사 - 해외사례를 중심으로
저자
Hong, Jae-Sang
학회명
2011년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
개최지
부산 BEXCO
학회 개최일
2011-06-02 ~ 2011-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