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문화가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독재체제 형성에 미친 영향 분석

Analysis on the influence of nomadic culture on the formation of dictatorships in Kazakhstan and Turkmenistan

초록

2022년 1월 2일에 카자흐스탄 서부에 위치하는 소도시 자나오젠(Zhanaozen)에서 이 지역 주민들이 38텡게(Tenge)였던 LPG 가격이 120텡게로 급격히 인상된 것을 항의하면서 촉발된 시위는 사실상 31년 동안 권력을 누렸던 나자르바예프 초대대통령을 권력에서 물러나게 하였다. 반면에 2022년 3월 12일에 있었던 투르크메니스탄 대선에서 15년 동안 권력을 유지하였던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의 아들인 세르다르(Serdar) 부총리는 73%의 득표율로 당선되면서 부자상속이 달성되었다. 본 연구는 위와 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독재체제의 형성, 유지, 계승에 양국의 유목전통과 문화가 영향을 미쳤다고 가정한다. 본 연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의 유목전통과 문화에 나타난 권력과 정치의 특징이 분석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유목이라는 생산방식의 이해가 필요하고 이후 이를 통해서 권력이 어떻게 형성되고 통치자와 구성원들은 어떤 정치적 관계를 가지는지가 분석될 것이다. 둘째, 나자르바예프, 니야조프, 베르디무하메도프가 자국의 유목전통과 문화를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독재체제 형성에 활용하였는지가 분석될 것이다. 여기서는 소비에트체제가 들어서면서 정주화와 소비에트시민화 정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변화된 부족 간의 정치구도와 이를 바탕으로 독립 후 나자르바예프와 니야조프가 전개한 민족주의와 족벌주의 정책이 소개될 것이다. 그리고 유목전통과 문화가 스탈린식 개인우상화 정책에 어떻게 적용되고 추진되었는지 그 내용이 구체적으로 분석될 것이다. 셋째,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독재체제의 특징이 비교분석 될 것이다. 양국의 유목전통과 문화에 기반을 두는 통치형태와 스탈린식 개인우상화 정책의 분석을 통해서 각국이 가지는 독재체제의 특성이 제시되고 상호 비교될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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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목문화가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독재체제 형성에 미친 영향 분석
제목 (타언어)
Analysis on the influence of nomadic culture on the formation of dictatorships in Kazakhstan and Turkmenistan
저자
성동기
발행일
2022-06
유형
Y
저널명
슬라브학보
37
2
페이지
193 ~ 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