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러너 2049>에 드러난 ‘약함(vulnerability)’의 영화 기표 연구

Blade Runner 2049 and Filmic Signifiers of Vulnerability

초록

본 논문은 영화기호학의 방법론에 기대어 <블레이드 러너> 시리즈의 의미작용을추적하는데 목표를 둔다. 이를 위해 총 3단계의 분석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다. 1단계에서는 기초 작업으로서 영화의 내러티브를 파악하고, 2단계에서는 과학기술로 태어난 존재들이 어떻게 영화적 기표로 재현되었는가를 관찰한다. 3단계에서는 영화적 기표로 구성된 디노테이션 층위가 내러티브와 결합되어 어떤 코노테이션을 내재하게 되는지 그 의미작용을 추적한다.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변화를 거듭한 크리스티앙메츠의 영화기호학은 영화의 매체적 특성에 초점을 맞추고, 영화랑가주의 사용이 관객의 인지적 이해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데 기여한 학문이다. 특히 상업 장편 영화를 분석하는 방법틀로서 유효하다. <블레이드 러너>는 1982년 1편이 발표된 시점부터 2편 <블레이드 러너 2049>가 발표된 2017년까지, 동시대의 문제적 화두를 전면에 내세운 대표적인 문화콘텐츠이다. SF 영화의 몇몇 핵심적인 약호를 구축한 출발점이자동시에, 동시대 다른 작품들과는 차별화되는 독창적인 재현도 이뤄낸 흥미로운 경우에 해당하기도 한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SF의 영화적 재현과 코노테이션의 상관관계를 먼저 밝히고, 이어서 <블레이드 러너>의 구체적인 분석을 진행한 뒤, ‘과학기술로만들어진 존재들의 약함’이라는 코노테이션이 다른 SF와 차별화되는 측면을 부각시키고자 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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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블레이드 러너 2049>에 드러난 ‘약함(vulnerability)’의 영화 기표 연구
제목 (타언어)
Blade Runner 2049 and Filmic Signifiers of Vulnerability
저자
이수진
DOI
10.24825/SI.63.6
발행일
2020-06
유형
Y
저널명
기호학 연구
63
페이지
153 ~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