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한 중증 엔테로바이러스 질환과 급성이완성마비

초록

배경 및 목적: 급성이완성마비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인 엔테로바이러스 질환은 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한 중증 질환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장바이러스 71명(EV71)에 의한 수족구병으로 2009년 5월 첫 사망 사례가 보고된 이후 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이 수개월간 지속되어 질병관리본부로 보고되었다. 2009년부터 새롭게 정비된 급성이완성마비 감시체계를 통해 보고된 중증 엔테로바이러스 질환들의 신경계 합병증 양상과 원인 바이러스의 특징을 소개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10년 1월1일부터 2010년 12월31일까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간염폴리오바이러스과로 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한 중증 질환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가 의뢰되어 검사가 실시된 환자의 임상양상 및 검출된 바이러스를 정리하였다. 결과: 총 88명의 환자에서 검체가 의뢰되어 이 중 31명에서 바이러스가 분리되었고 이중 22명(25%)에서 EV71이, 7명(8%)에서 콕사키바이러스가 분리되었다. 2008년 중국에서 유행하였던 EV71과 98% 유전자 일치를 보이는 C4a 유전형이 11례로 가장 많았다. 검사를 위한 검체 중 뇌척수액은 46건 중 1건, 인후부 도찰검체는 6건 중 1건, 분변은 55건 중 29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보고된 환자들이 보인 신경계 합병증 증상으로 뇌염이 31(35.2%)명, 수막염이 31명(35.2%)이었다. 초기 증상이 수족구병인 경우가 20명(22.7%)이었고, 급성이완성마비 환자는 9명(10.2%)이었다. 결론: 2009년 EV71에 의한 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 유행이후 2010년에도 꾸준한 EV71이 검출되었으며, 중증 엔테로바이러스 질환 보고를 통해 급성이완성마비 환자도 확인할 수 있었다. 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한 중증 엔테로바이러스 질환이 의심될 경우 질병관리본부에 검체 의뢰와 보고가 필요하다.

제목
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한 중증 엔테로바이러스 질환과 급성이완성마비
저자
Kwon Young Se
학회명
제61차 대한소아과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지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
학회 개최일
2011-10-21 ~ 2011-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