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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에서는 Handel(2019)를 바탕으로 한자 변용 양상을 음독-표어자(DAL), 훈독-표어자(SAL), 음가-표어자(PAL), 훈가-표어자(SPAL), 음가-표음자(PAP), 훈가- 표음자(SAP)로 나눈 후, 이를 바탕으로 이두에서의 한자 변용 양상이 어떻게 변천해 나갔는지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를 참고하여 석독구결과 음독구결에 쓰인 구결자의 한자 변용 양상의 변천 과정을 고찰해 보았다. 이두에서는 8C 이전에 훈독-표어자만을 이용하였으나 8C 이후에는 음가-표어자나 훈가-표어자를 이용하여 한국어의 조사와 어미를 표기하기 시작하였다. 음가-표음자나 훈가-표음자는 13C 이후에서야 쓰이기 시작하였다.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석독구결에서도 훈독-표어자, 음가-표어자, 훈가-표어자와 같은 표어자들도 상당수 사용되었다. 훈독-표어자는초기 이두에서 비롯된 것들로 소수이다. 석독구결의 구결자는 음가-표어자나 훈가-표어자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들은 동음이의 형태소를 표기하는 데에도 쓰이게 됨에 따라 글자와 형태소 간의 긴밀한 연결 관계가 끊어져 점차 표음자화한 것으로 보인다. 14C 이후 음독구결 시대에 이르면 구결자의 표음자화가 완료되어 표어자로 쓰이는 구결자는 사라지게 되었다.
키워드
구결자; 표음자; 표어자; 석독구결; 음독구결; 口訣字; 表音字; 表語字; 釋讀口訣; 音讀口訣; .
- 제목
- 구결자의 성립과 변천에 대하여
- 제목 (타언어)
- The Formation and Transition of Kugyol Characters
- 저자
- 문현수
- 발행일
- 2024-08
- 유형
- Y
- 저널명
- 구결연구
- 호
- 53
- 페이지
- 43 ~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