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내시경유두큰풍선확장술

초록

내시경유두큰풍선확장술(endoscopic papillary large balloon dilation, EPLBD)은 치료가 어려운 1 cm 이상의 거대 총담관결석을 치료하기 위한 내시경 시술의 한 방법으로, 2003년 소개되어1 10여 년간 다수의 관련 연구들이 발표되었 다.2-7 또한, 전통적인 내시경시술법인 내시경유두괄약근절개 술(endoscopic sphincterotomy, EST)과 비교한 전향적 무작 위통제연구들도 속속 발표되었다.8,9 이러한 임상 성적에 관 한 연구데이터의 축적으로 말미암아 EPLBD에 대한 안전성 과 치료 효과가 어느 정도 입증되었다고 생각된다. 문제는 발표되었던 EPLBD 임상 데이터들이 대부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국가들에 집중되어 있고, 예로부터 ERCP 후 췌장 염 발생과 중증 췌장염의 위험성이 높으며, 보다 직경이 작은 확 장용 풍선도관을 이용한 내시경유두풍선확장술(endoscopic papillary balloon dilation, EPBD)의 대규모 다기관연구에서 의 치명적인 합병증 발생 경험을 통하여 풍선확장술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서양에서는 아직 EST에 버금가는 안 전한 내시경시술법으로는 인정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따라 서 EPLBD의 시술 후 췌장염 발생 위험과 관련하여 인종 간 차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향후 동서양 데이터의 비교 임상연구가 요망된다. EPLBD는 처음 도입 당시 먼저 EST를 시행한 뒤 EPLBD를 시행함으로써 유두괄약근절개도와 확장용 풍선도관, 두 가지 내시경 부속기구를 이용한 병합시술의 방식으로 시행되었고, 후속 연구들도 이러한 방식의 시술에 대한 특별한 의구심 없 이 대부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게 되었다. 그러던 중 2009 년 EST의 선행 없는 EPLBD 단독시술(EPLBD alone)에 대한 예비연구의 긍정적인 결과가 발표되면서10 안전하고 효과적 인 EPLBD를 시행하기 위하여 시술 전 EST를 시행하는 것이 과연 반드시 필요한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이후에 EPLBD alone에 관한 몇 편의 임상연구들이 발표되었는데,11-14 안전 성과 효과 측면에서 EPLBD with EST와 유사한 결과들을 보 여 주었으나, 대부분 후향적 연구이거나 소규모 단일군 연구 에 그쳐 EPLBD 시술에서 EST 선행이 불필요한지를 판단하 기에는 객관적 증거가 부족한 실정이다. 최근 연자는 EPLBD alone과 EPLBD with EST을 직접 비교한 대규모 다기관 전향 적 무작위통제연구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제목
단독 내시경유두큰풍선확장술
저자
SEOK JEONG
학회명
53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세미나
개최지
일산 킨텍스
학회 개최일
2015-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