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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의 동아시아론이 제대로 된 지평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중화주의와 동양주의를 대신한다는 의식이 아니라 양자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는가가 문제다. 즉 기존의 중심주의들을 비판하고 새로운 중심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중심주의 자체를 철저히 해체함으로써 중심 바깥에, 아니 중심들 사이에 균형점을 조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국중심주의와 일본중심주의가 간단없이 충돌함으로써 한국의 민중은 물론 중국과 일본의 민중조차도 가해자이자 피해자로 고통받았던 역사적 기억의 창고인 한반도에서 동아시아는 중화와 동양을 넘어 새로운 대안을 찾는 탐구의 발진점일 수밖에 없다.
- 제목
- A Korea-based Alternative or An East Asia-based Alternative?: Korea and East Asia
- 제목 (타언어)
- 한국발 또는 동아시아발 대안?: 한국과 동아시아
- 저자
- Choi Won Shik
- 학회명
- 두 세기의 갈림길에서 동아시아를 다시 묻는다(서남재단 국제학술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