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뇨근과반사 소견을 보이는 척수손상 환자에서 잔뇨의 기전

The mechanisms of residual urine in detursor hyperreflexic patients

초록

목적: 배뇨근과반사 소견을 보이는 척수손상환자에서 이론적으로는 배뇨근무반사와 달리 배뇨 후 잔뇨가 적어야 하지만, 임상적으로 상당수의 환자에서 다량의 잔뇨를 보이며 이로인한 많은 합병증에 노출되어있다. 따라서 이런 환자들에서 잔뇨의 정도와 기전을 밝히는 것이 신경인성방광 환자의 적절한 진단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에 저자들은 배뇨근과반사로 진단받은 환자들에서 잔뇨를 측정하고, 의미있는 잔뇨를 보인 환자들에서 요역동학검사의 여러 결과들을 관찰하여 잔뇨를 일으키는 원인기전과 요인들을 분석하고자 하였다.대상 및 방법: 1999년 1월부터 2003년 1월까지 척수손상 후 발생한 배뇨장애를 주소로 본원에 내원하여 비디오 요역동학검사를 시행하고 배뇨근과반사로 진단받은 59명의 환자들 중 배뇨일지의 잔뇨가 100ml 이상 남는 33명(남:녀 26:7, 평균연령 45.2±13.8세, 분포 18-78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잔뇨의 기전은 (1) 배뇨근-외요도괄약근 부조화, (2) 방광근육변화 (방광게실/육주화), (3) 비지속적 방광수축의 조합에 따라 7가지로 분류하였다.결과: 완전손상이 6례, 불완전손상이 53례였고 유병기간은 41.3±50.7개월이었다. 평균 방광용적은 잔뇨가 적은 군이 227.2±146.5cc, 잔뇨가 많은 군이 298.8±107.4cc였다. 평균 잔뇨량은 각각 26.5±31.6cc, 278.0±107.4cc였다. 잔뇨의 원인으로는 (1) 20례, (2) 10례, (3) 15례를 보였다. 단독요인에 의한 경우가 14례, 두 가지 이상의 기전이 복합된 경우는 14례였다. 배뇨 시 측정한 최대 배뇨근 수축압은 잔뇨가 적은 군에서 63.9±35.8mmHg, 잔뇨가 많은 군에서 58.4±25.1mmHg로 측정되었다. 20례(71.4%)에서 방광 유순도의 감소를 보였다.결론: 배뇨근과반사 소견을 보이는 척수손상환자에서 의미있는 잔뇨를 동반하는 경우가 51.9%였고, 기전으로는 배뇨근-외요도괄약근 부조화가 가장 많은 원인이었다. 그외원인으로 비지속적 방광수축, 방광근육변화의 순으로 나타났지만, 복합원인들을 동시에 가지는 경우도 많았다. 따라서, 신경인성 방광의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요역동학 검사를 통하여 잔뇨의 유무와 그 기전을 밝히고 이에 맞는 임상적 치료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사료된다. 키워드: 배뇨근 과반사, 척수손상, 잔뇨

제목
배뇨근과반사 소견을 보이는 척수손상 환자에서 잔뇨의 기전
제목 (타언어)
The mechanisms of residual urine in detursor hyperreflexic patients
저자
LEE TACK
학회명
대한비뇨기과학회지